“돈 안 들이고도 힐링” 봄꽃 가득한 무료 꽃길 명소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봄꽃 여행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개나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스레 꽃길을 걷고 싶어진다. 서울 곳곳에는 입장료 없이도 화사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어우러진 봄의 풍경을 멀리 떠나지 않고도 만끽할 수 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 3곳을 소개한다. 도심 속에서 만끽하는 화사한 봄의 정취, 지금 떠나보자!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서울 경복궁 안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봄이면 더욱 운치 있는 공간이 된다. 특히 박물관 주변의 돌담길을 따라 만개하는 개나리는 노란 꽃길을 이루며 고즈넉한 한옥과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인 건축물과 봄꽃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여유롭게 산책하며 한국적인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며 전통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알찬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
여의나루 한강공원 벚꽃길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서울에서 벚꽃을 즐기기에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여의나루 한강공원이다. 봄이 되면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길이 마치 꽃터널처럼 변신한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한강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남산타워 벚꽃길
서울 남산타워 벚꽃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남산을 오르는 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봄에는 더욱 특별한 모습을 자랑한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함께 어우러지며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화려한 봄의 정취를 뽐낸다.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길목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벤치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즐기거나,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서울 남산타워 벚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이 오면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곳곳에서 충분히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한옥과 개나리가 어우러진 국립민속박물관, 한강변 벚꽃 터널이 펼쳐지는 여의나루, 그리고 도심 전경과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봄꽃 명소들이 반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꽃길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껴보자. 햇살 좋은 날, 가까운 곳에서 봄의 향기를 마음껏 즐겨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