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 가격 실화?"가성비 효도 여행 5천 원 시티 투어

이천 시티투어로 하는 봄꽃 여행

by telltrip
Icheon-City-Tour1.jpg 설봉공원의 봄 / 사진=이천시


매년 봄, 경기도 이천은 벚꽃과 복숭아꽃으로 온통 물들며 봄의 정수를 담아낸다. 하지만 이천의 봄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꽃놀이에 그치지 않는다. 역사와 예술, 전통시장까지 더해진 ‘이천 시티투어 봄꽃 여행’은 봄날의 낭만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벚꽃이 만개한 설봉공원

Icheon-City-Tour6.jpg 이천 시티투어 포스터 / 사진=이천시


이천의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설봉공원은 매년 봄마다 화려한 벚꽃으로 물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벚꽃 시즌에는,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봄엔 이천 벚꽃 투어’가 진행된다.


설봉공원의 벚꽃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즐기다 보면,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과 수변데크가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봄날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테마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밤이 되면 설봉공원은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벚꽃 아래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봄날의 이천

Icheon-City-Tour4.jpg 설봉공원 폭포 / 사진=이천시


설봉공원의 벚꽃 향연을 만끽했다면, 이제 이천의 문화와 예술을 탐방할 차례다. ‘봄엔 이천 벚꽃 투어’ 코스에는 이천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영월암이 포함되어 있어, 이천의 과거와 현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특히 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대가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봄날의 고즈넉함 속에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조용한 전시실을 거닐며, 이천의 문화적 깊이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된다.


또한, 이천시립박물관은 이천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봄꽃 투어의 또 다른 매력을 더해준다. 벚꽃으로 물든 공원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천의 봄은 그야말로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복숭아꽃 향연, 장호원

Icheon-City-Tour3.jpg 이천 장호원 무릉도원 / 사진=이천시


이천의 봄은 벚꽃으로 끝나지 않는다. 4월 9일부터 24일까지 단 4회만 운영되는 ‘장호원 무릉도원 복사꽃 투어’는 봄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장호원 전통시장 5일장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이 투어는, 복숭아꽃으로 뒤덮인 진암리 도월마을에서 절정을 맞이한다.


도월마을은 복숭아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풍경으로 변신한다.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복사꽃길을 걸으며, 잠시나마 시간을 잊고 봄의 정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특히 이 투어는 장호원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하고 있어, 향토 음식을 맛보며 현지의 정겨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예스파크에서 만나는 창작의 숨결

Icheon-City-Tour5.jpg 설봉공원의 봄 풍경 / 사진=이천시


이천 시티투어를 마무리하며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예스파크다. 도자예술마을로 알려진 이곳은 창작 공방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도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가들의 손길이 깃든 작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봄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꽃비를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예스파크의 또 다른 즐거움은 곳곳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갤러리다. 꽃 향기 가득한 거리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창작의 숨결을 느끼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Icheon-City-Tour2.jpg 설봉공원 벚꽃과 호수 / 사진=이천시


벚꽃과 복숭아꽃이 만개하는 계절, 이천은 봄날의 모든 아름다움을 품은 여행지로 변신한다. 올해 봄,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천으로 떠나보자. 여유롭고 따뜻한 봄날이 바로 이천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13만 명이 인정했다"50·60대 인기무료 힐링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