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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랑 꽃길 산책" 섬하나가 전부 벚꽃 명소

남이섬 벗(友)꽃놀자 축제 개최

by telltrip
제목 없음-3.jpg 남이섬 벗나무길 / 사진 =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따뜻한 봄기운이 절정에 이른 4월,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남이섬을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자연을 넘어 예술과 감성이 흐르는 이 섬은 4월 20일까지 열리는 ‘벗(友)꽃놀자’ 축제를 통해 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반려견과의 동행, 문화공연, 감성 포토존까지 남이섬은 지금, 봄의 모든 얼굴을 품고 있다.


남이섬 벗(友)꽃놀자

제목 없음-3.jpg 남이섬 노래박물관 부근 / 사진=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벚꽃의 계절, 남이섬은 나무섬이라는 애칭 그대로 형형색색 봄꽃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산수유, 목련, 개나리, 진달래, 매화가 순차적으로 피어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수양벚, 왕벚, 겹벚이 이어지며 4월엔 벚꽃 천국으로 변신한다.


섬 곳곳이 꽃비로 뒤덮일 만큼 벚꽃이 만개하면, 그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시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꾸며져,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제목 없음-4.jpg 펫프렌들리 동반투숙 / 사진 =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남이섬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펫프렌들리’ 여행지로도 인기다. 20kg 미만 반려견은 별도 비용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일부 숙소는 반려견 동반 투숙도 허용한다.


특히 매년 봄 새단장하는 반려견 놀이터 ‘투개더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며, 게다가 반려인을 위한 펫 패키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남이섬에서라면 봄꽃 여행에 ‘우리 강아지’도 함께 할 수 있는 꿈같은 하루가 실현된다.



제목 없음-5.jpg 남이섬 벚꽃나무 아래 자전거 타는 사람들 / 사진 =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남이섬의 매력은 자연과 문화에서 멈추지 않는다. 봄볕 아래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힐링 코스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는 스토리투어버스에 올라 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밤이 찾아오면 별밤로맨틱BBQ와 함께 남이섬의 밤은 또 다른 분위기로 채워진다. 하루를 마무리할 공간인 호텔정관루는 객실 하나하나가 전시관처럼 꾸며져 있어, 잠드는 순간까지도 문화로 감싸 안긴다. 별빛과 벚꽃,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밤은 오직 남이섬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기억이 된다.



제목 없음-2.jpg 남이섬 정문 / 사진 = 남이섬 공식 인스타그램


남이섬은 지금, 봄의 모든 아름다움을 한자리에 모았다. 4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벗꽃놀자’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가 아니라 자연과 예술, 반려동물과의 추억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반려견과 함께 이 계절의 절정을 남이섬에서 즐겨보자. 그 하루는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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