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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Sep 02. 2019

한인 미국 가정의 딜레마?

안혜림 (크리스티안) - US 오픈 16강전에 오른 선수 이야기

https://www.nytimes.com/2019/08/31/sports/tennis/us-open-kristie-ahn.html

https://www.theguardian.com/sport/blog/2019/aug/31/kristie-ahn-us-open-jelena-ostapenko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77889 (2008년 뉴스) 

http://www.tennis.co.kr/News/Details?category=global&seq_no=19076&page=52 (2009년 뉴스) 

http://www.tennispeople.kr/news/articleView.html?idxno=3180 (2014년 뉴스. 뉴욕 한인사회에서 이미 유명했다고. 11살때 한인 18세부를 우승했다고 한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18704&plink=ORI&cooper=NAVER

한국에서는 이 선수에 대한 단편적인 기사만 나오네. 


테니스토리 생각으로는 테니스를 이렇게 좋아하고 잘하면 좀 부모가 잘만 보조해줬다면, 나오미 오사카정도는 아니어도 세계 50위권안쪽으로 들어가서 평생 먹고살만큼 행복하게 살거 같은데.. 


2008년 16살에 이미 US 오픈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 오를정도로 잠재력이 넘쳤던 크리스티 안(안혜림)이라는 선수가, 부모의 압박에 대학공부에 집중하느라 (근데 그 대학이 스탠포드!) 프로 테니스를 제대로 못하다가 2015년부터 다시 도전해서 프랑스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를 이기고 2019년 27살에 메이저 16강에 오른 이야기. 그리고 오늘도 부모는 이야기한다. 

"스탠포드 학위로 좋은 직장을 가지지, 왜 힘들게 운동하니!" 


ps. 부모가 딸의 의견에 반대하긴 하지만 일리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상황이었던 씨씨 벨리스는 스탠포드 대학을 포기하고 프로 테니스로 진출했다가 팔 부상으로 현재 2년째 쉬고 있다. 

https://www.tennisworldusa.org/tennis/news/WTA_Tennis/75426/still-unable-to-compete-cici-bellis-withdraws-from-the-us-open/


ps2. 마리오 안치치라는 선수는 이른 나이에 은퇴하고 뒤늦게 대학공부후에 현재 월스트리트에서 성공적으로 살고 있다. 2001년 윔블던에서 19살에 샘프라스를 격파한 페더러가 2003년에 윔블던 챔피언이 되었다. 그럼 2002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당시 19살 마리오 안치치에게 윔블던 1회전에서 3: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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