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ennistory Mar 12. 2022

안타까운 선수들의 은퇴

그리고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있는 선수들 

인디안 웰스가 한창인데, 몇몇 선수들의 은퇴 소식을 알게 되었다. 


1. C. C. Bellis (씨 씨 벨리스) 

https://brunch.co.kr/@tennistory/39

2016년 9월 만 17세의 나이로 US오픈 3회전에 진출했으며, 엄청난 부잣집 딸로서 스탠포드 대학을 진학할 줄 알았는데, 대학 입학서를 받고도 거부를 하며 프로에 바로 진출하며 테니스 챔피언으로서의 꿈을 꿨었다. 세계 30위권에 올라서며 프로에서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던 2018년 손목, 팔, 팔꿈치에 고통을 호소하며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이후 재활 - 복귀 - 부상 - 수술 - 재활 이라는 과정을 4년째 반복을 하다가 올해 1월 프로 테니스에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2. 크리스티 안 (안혜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18704&plink=ORI&cooper=NAVER

https://brunch.co.kr/@tennistory/222

2019년 US오픈 16강에도 오르며 세계 100위권 안쪽에 진입했던 한국계 미국인. 부모의 반대에도 프로세계에 도전하며 꽤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결국 팔부상으로 만 29세에 은퇴를 결정했다. 한국인이 미국에서 수학, 음악외에 운동에도 잘 하는 것을 증명해낸 그녀. 


3. 델 포뜨로 

https://www.tennis.com/news/articles/juan-martin-del-potro-retires

오른손목, 왼손목, 엉덩이... 2009년 US오픈에서 페더러를 꺽고 우승했을 때 그의 테니스가 부상으로 보낸 시간이 더 길줄은 몰랐다. 머레이보다 더 먼저 메이저 우승도 경험을 했고 사실 2009년의 활약으로 봤을 때는 페더러/나달의 양강구도를 박살낼 선수로 여겨지기까지 했다. 2009년 US오픈은 나달을 4강에서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은 (후에 조코비치가 몇번 더 보여줬지만) 불가능을 이뤄냈던 델 포뜨로. 


그리고 현재 젊지만 부상으로 고생중인 정현이 떠오르고, 최근에 무릎 슬개골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동국의 딸인 이재아도 떠오른다. 정현과 이재아는 부상을 극복하고 멋지게 돌아오길... 

작가의 이전글  WTA - 몬트레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