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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Jun 01. 2016

손자병법9# 선택, 그 다음은 집중의 실천!

손자병법 소실대패 두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싸우면 반드시 패한다'고 한

손자병법중 소실대패小失大敗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흔히 하는 말 중에서

용의 꼬리가 될 것이냐

닭의 머리가 될 것이냐는

말이 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뜻인데요


(인간사 모든 것이 선택이죠)


평시平時, 전시戰時, 난세亂世

그리고 처한 상황 등에 따라

의미와 효용, 결과가

사뭇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선택이든 그건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요 의무입니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작금의 세태를 비춘 해석으로 보면


용의 꼬리를 하다 보면

스스로가 용이 된 줄 알지만

실상은 그저 꼬리일 뿐이며,


닭의 머리를 하다 보면

스스로는 닭일 뿐이지만

그래도 리더이며, 주인입니다.


우스갯소리로

닭도 X랄하면 난다고 했던가요?

(돼지나는데, 하물며 닭이야)


난세亂世에

닭은 변신이 가능하지만,

잘려나간 용꼬리는 용도폐기될 뿐입니다.


 (이무기는 급하면 제 꼬리를 뭅니다)




소실대패小失大敗

책임과 권한,

포용과 그릇, 그리고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 리더이냐 아니냐를

검증하는 이야기입니다.


권한을 가지고 싶으면

책임을 지면 됩니다


많은 이들을 포용하고 싶으면

수용할 수 있는 스스로의

그릇의 크기를 키우면 됩니다.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자격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스스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생각한대로 실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선택"입니다.

이해는 했는데 실천이 어렵다고요?


그건 아직 이해가 안되거나 덜된 겁니다.

올바르고 완전한 이해는

실천을 동반하는 것이니까요.


무언가를 먼저 알고 난 후에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지후행先知後行의 자세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도구나

지식을 공부하기에는

올바른 접근방법이겠지만,

지혜와 깨달음을 얻는 공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의

메워질 수 없는 괴리감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하게 되므로,

결국은 환경적 요소때문이라는 변명과

상황논리를 늘어놓거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자기합리화와

시간과 재능, 노력의 부족이라는

핑계거리만 만들어내게 됩니다.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참 뜻은

아는 것을 행동으로 일치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이미 행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닌 바 저의 재주가 부족해서

소실대패小失大敗를 주저리주저리

어렵게 설명했습니다만,

우리네 조상님들께서는

오랜 세월 체화된 삶의 지혜로

쉽게 풀이해 주셨습니다.


“안에서 새던 바가지

밖에 나가도 샌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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