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 병법서에서 말하는 리더의 사욕四欲
안녕하세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제갈공명 병법서 심서를 통해
현대적 리더십을 풀어보고 있습니다.
앞서 풀어보았던
리더가 마땅히 잘 알고 있어야 할
오선五善에 대한 내용에 추가해서
리더가 하고자 원하는 네 가지
사욕四欲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첫째, 전욕기戰欲奇
장수는 멋진 승리를 하고자 한다
누구나 승리를 원합니다.
이겨도 상처뿐인 영광은 별로입니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져도 곤란하죠
통쾌하고 멋진
아군의 피를 적게 흘린
적들도 인정할만한 그런 값진 승리
장수는 그것을 하고자 한다 말하지만
장수란 본래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상처뿐인 승리에서 혼자서 자축하면서
재주부린 곰은 뒤지게 맞고
왕서방만 돈 챙기는 식은 곤란합니다
(카 퍼레이드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ㅠ.ㅠ)
둘째, 모욕밀謀欲密
장군은 전쟁과 전투에서
전략과 전술을 은밀하게 해
적이 모르게 하고자 한다
예로부터 큰 일을 도모하는 자는
말만 앞서 여기저기 떠벌리지 말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도 모르게
그렇게 준비하고 실천합니다
(눈 가리고 아웅~대지 말자
마술사나 타짜 정도는 되어야…)
셋째, 중욕정衆欲靜
장군은 군사들을 고요하고 편안하게
잘 다스리고 싶어한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흔들립니다
훌륭한 장군은 굳이 애써서
흔들리는 군심(軍心)를 잡기 보단
흔들려도 되돌아 올 수 있는
중심축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그 중심축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바로 ‘장군의 할 일’입니다
(중심이 안 잡힌 팽이는 돌 수 없고
더 이상 돌지 않는 팽이는 쓰러진다)
넷째, 심욕일心欲一
장군은 자신의 마음을 늘 한결같이
하나의 뜻(나라 지킴)에 두고자 한다
리더의 마음은 초심(初心)을
일심(一心)으로 지키는 것
그것 하나 뿐 입니다.
나라를 지키든, 조직을 지키든
그 근간은 국민, 팀원들입니다
리더가 두 마음을 가지면
그 조직은 파탄이 나게 마련입니다
(아수라백작보단 그냥 아수라가 나을 수도)
제갈공명 병법서에 대한
제멋대로의 해석은 계속 됩니다
To be continued…
-상처입은치유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