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처입은치유자 Jun 18. 2017

명언5# 주마간산(走馬看山)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스스로의 다짐

가만히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옆사람이 뛰어가기 시작한다

그 앞사람도 뒷사람도 덩달아 뛰쳐나간다


불안한 마음에 나도 뛰기 시작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신없이 뛰다보니

옆사람에게 왜 뛰는 지를 감히 묻지 못하겠다


헉~헉~ 하나 둘 지쳐 떨어질 때 쯤

용기를 내어 물어본다

"저기 우리 왜 뛰는거죠?"

"...,..."




사슴을 좇아 말 달리는 사냥꾼에게

산이나 들, 숲은 보이지 않는다


바쁘게 살아갈수록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

눈앞 가까이 있는 것은 휙휙~지나가 버린다

빨리 달릴수록 멀리 봐야 되는게 이치理致


'주마관산'은 못할지언정

(走馬山: 달리는 말에서 산을 관찰한다)


'주마간산'이라도 하며 살아야 겠다

(走馬看山: 달리는 말에서 산을 슬쩍 본다)


-상처입은치유자-



매거진의 이전글 명언4# YOLO 욜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