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들여다보면 어떤 존재도 없다. 마음의 실체도, 나도,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단지 의식, 비어있는 열린 의식만이 있다. 우리의 경험에는 중심도 없고 가장자리도 없다.
우리가 다시 자신을 생각에 연결시키거나 욕구하는 감각들이나 느낌들을 쫓지 않는다면 우리가 서있을 어떤 견고한 바닥은 없다.
많은 소리, 감각, 이미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붙잡을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것들을 조종하는 장막 뒤의 나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바로 아는 것이 ’ 최고의 앎‘이다._법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