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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가을 Dec 20. 2021

2022년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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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새로운 계획을 하나 추가했다.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레인님(블로그이웃)이 나와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고 먼저 제안하셨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일단 둘이서 독서모임을

시작해보기로 정했다.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독서의 기쁨과 유익함을 다른 사람들도

누렸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비록 둘이서만 하는 독서모임이지만

적극적으로 열심히 운영해보기로 다짐했다.


요즘 독서모임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일단 '왜 독서모임을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잡아야 한다.

단순히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함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주고 싶었다.


독서모임의 전체적인 방향을 기획해보았다.


1. 비전 : 나다운 것을 발견하고 주도적인 삶을

창조한다.

2. 미션 : 더 나은 나로 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3. 목표 :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나와 타인,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생각을 키운다.

4. 계획 : 독서와 생각하기, 글쓰기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다.


아마 4가지 내용은 나중에 자주 바뀔수도 있다.


내가 꿈꾸는 독서모임은 다음과 같다.


-[책읽기+생각하기+글쓰기+대화하기]를 통합하는

독서프로그램을 구축해서 남는독서, 실천하는 독서,

삶이 달라지는 독서, 깊이있는 독서,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독서, 제대로 된 독서환경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독서모임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진실되게 연결되는 커뮤니티이길 바란다.

특히 지속적인 인풋과 아웃풋의 조화로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고 변화하길 꿈꾼다.


그동안 나혼자 갇힌 독서를 했다면

일레인님과 열린 독서를 경험해보고 싶다.


앞으로는 무조건 많이 읽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양질의 책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고

사색과 글쓰기를 통해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기로 했다.

더 나아가 좋은 사람과 대화를 하며 진정한 배움으로

완성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속의 지식과 통찰을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써먹는 것이다.

세상의 흐름에 올라타고, 사람을 통해서 배우고,

이론보다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이자 배움이다.


내년에는 독서모임을 통해 <책+사람=완성된 독서>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고 기쁘다.


과연 내 계획대로 독서모임을 잘 운영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시작해보고 그때그때 더 나은 방향으로

조금씩 개선하면 된다라고 마음 먹으니 부담은 없다.


눈앞에 주어진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서

하나씩 하나씩 발전해나가기로 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탈탈 털어서 진행해보겠지만,

오히려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법, 독서법, 공부법, 말하기법, 생각법에 대한

책을 읽고 공부하여 공유할 것이다.


내가 그동안 누렸던 독서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일레인님께 감사드린다.



2

"서핑으로 큰 파도를 넘어설 때 전에 경험하지 못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_닉 우드먼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성취감이 있다.

가끔 안주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이나

어려운 시도를 한번쯤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버리면 후회하기 때문이다.


시간과 에너지가 돈이나 물건처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면 좋겠다.

우리가 가진 것 중 가장 귀중한 자산은

시간과 에너지다.


무한한 것처럼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만

칼같이 유한하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부어야

오늘 하루 지금을 즐겁게 살 수 있을까?

이미 써버리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해진다.


출처-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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