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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은주 Mar 15. 2024

성큼

어느새 곁에 오다

이른 아침 출근길

당연히 어둡고

당연히 추웠다.


그런데,
길 화분을 비추이는

어제보다 이른 햇살.

좀 더 밝아진,
따뜻한 기운,
그리고 느껴지는 햇살,

봄이 왔다.

오늘의 순간은 '성큼(suddenly)'입니다.


Copyright © ahneunju All Rights Reserved.

"봄은 햇살의 계절이다."

Spring is the season of sunshine.

John Muir


-

Scenes of Moment

나가는 시간은 비슷했는데, 누가 하늘에 조명을 하나 더 켠 듯, 밝아졌다!! 하는 느낌... '계절이 변하고 있구나, 이제 봄이구나' 생각하며 아직 겨울옷을 입은 어느 날, '내일은 봄 재킷으로 바꿔 입어야지' 생각하며, 그리게 된 오늘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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