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바람
눈 오는 겨울에 온천을 해야 한다고
앙탈 부리는 너
시치미 띠고
온천에 간단 말도 하지 않고
데려가니 깜짝 놀라는 너
눈을 보고 신이 난 어린아이와 강아지처럼
눈 싸인 길을 맨발로 걸으며 신나 하며
야외 온천에 퐁당 들어갔다가
실내 온천으로 들어와 조신하게 있네
그렇게 좋아 물으니
그럼 날아갈 듯이 행복하다고 말하네
난 당신이 행복하니 나도 좋다
일찍 데려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네
너는 나를 얼싸안고 좋아서
빨리 온천에 들어오라고 야단이네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 보내고
한겨울 캠프 화이어를 해보니 더 멋지고
네가 아름다워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