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인한 행복
시무룩하게 서 있다
나를 보자마자
입가에 미소 띠우며 차렷 경례하는 너
깜짝 놀라 나도 격례하고
너에게 다가가 잘 지냈어 묻고
너의 입술에 키스해주니
그제야 기운이 솟는다고 말하는 너
팔짱 끼더니 남산에 올라가자고 졸라
땀을 흘리며 올라가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 들이 마셔보네
넌 다리가 후들 거린다
더 이상 못 걷겠다
계단 내려 가는 거 자신 없다 하소연하네
알았어 염려마
뒹굴어도 같이 뒹구는거야 말하며
너를 업고 뒷쪽 계단으로 내려가며
여기저기 구경하다
남대문시장 다 가기전 삼계탕집에 들어가
쉬어가며 맛나게 먹고 몸의 기력을 보강 시켜주니
고마와 자기야 이제 힘얻었으니
오늘 밤 끄떡 없을거 같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