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고비(Blemonium Coeruleum)
님이여, 나의 영원한 님이여.
부르고 또 불러보아도
자꾸만 보고 싶고,
또다시 부르고 싶은 나의 님이여.
님은 나를 잊으셨는지요.
목 놓아 울어보아도
님은 아직도 보이지 않으니,
내 어찌하란 말인가요.
님이여, 사랑하는 님이여.
이젠 내가 당신을 보지 못하고,
같은 하늘 아래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 님이 계신 이 땅을
영원히 그리워하며,
님을 부를 수도 없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나 가기 전에
님의 모습 딱 한 번만
보기를 원하나이다.
님이여, 나의 사랑하는
영원한 님이여.
이 밤에
나에게 속히 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