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탄생화

흰색 라일락(Lilac)

by David Dong Kyu Lee

수정을 위해 태어난 듯
삶의 균형을 맞추려
언제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지키는 너.

숨김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니
음흉한 마음을 품은 자들은
너의 빛 앞에서
스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지.

너의 진실됨에 반한 이들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너에게 물들어갔다.

그들이 너에게서 배운 것은
숭고한 맹세,
흔들리지 않는 마음,
그리고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사랑.

흰 라일락의 향처럼
맑고 투명한 너의 결이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밝혀주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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