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만난 그 사람
가을의 끝자락이라
겨울의 문입구라 제법 쌀쌀한 날씨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고 마냥 헤매는 그녀
살며시 다가 가 자초지종 묻고
함께하며 서로의 이야기 주고받네
그날이 우리의 하루이던가
만남은 더 깊어지고
쏜살같이 사랑은 쉬지 않고 들어오네
헤어짐이 아쉬워
문 앞에서도 안고 한참을 있어야 하는 사이
우리의 사랑이 완성되어 하나가 되는 날 우리 둘은 깊고도 깊은 사랑의 나래를 펼치고 들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