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핥hart Mar 10. 2017

아름다운 구속(탄핵)

2017년 3월 10일 기억해야할 날.


오늘 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아침에 눈 뜨면 기도를 하게 돼 
기각될까 두려운 탄핵 앞에

널 만난건 행운이야 
휴일에 해야 할 일들이 내게도 생겼어(광화문~) 
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씩 관저에서 
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 나를 어떡해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정치에 난 빠져 버렸어 
국민인게 좋아 
나랄 방치했던 나에게 또다른 내가 온 거야 

아름다운 구속인걸 
불의는 얼마나 국민을 변하게 하는지 
구속하는 오늘이 아름다워 

조금씩 관저에서 
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 나를 어떡해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정치에 난 빠져 버렸어 
국민인게 좋아 
나랄 방치했던 나에게 또다른 내가 온 거야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나라에 난 빠져버렸어 
국민인게 좋아 
나랄 방치했던 나에게 또다른 내가 온거야 

또다른 내가 온거야.
내앞에 니가 온거야.





민주주의는 이제 시작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민형 커플을 위한 자기주도적 결혼 지침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