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습관
꿈은 있어야만 할까?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없는다고 죽지도 않는다.
그런데 있으면 신이 난다.
꿈이 뭐길래 지치지도 않고 재미나게 사는 이들을 보니
슬슬 배도 아파지고
궁금하기도 하다.
사회에서도 꿈을 가지라고 하고
학교에서는 더군다나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한다.
다들 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애도 어른도 고민을 한다.
꿈을 찾는 유명한 방법을 찾아본다.
경험을 한다.
선배를 찾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찾을 수 있을까?
엄마들은 경험을 해보라고 아이들을 여기저기 보내고, 청년들은 배낭을 배고 여기저기 떠난다.
이렇게 해서 찾으면 다행이다.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친구들, 무작정 여행이 좋다는 친구들은 꿈의 출발선에선 한참 앞선 것이다.
이제 겨우 출발선이더라도 출발지점을 찾은 것만도 대단한 것이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출발선을 못 찾는 경우다.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단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기다린다고 꿈이 찾아올리는 만무다.
출발선을 모를 때, 시작도 할 수 없을 때 의지할 곳은 습관뿐이다.
습관은 아이들에게, 꿈을 찾고 싶은 우리들에게 꿈을 선사한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