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6~37코스(정동진-괘방산-안인해변-정감이 숲길-굴산사지-오독떼기 전수관)는 전체 50개 구간 중 악명 높은 고난도 코스입니다.
어제 28.3km, 괘방산과 정감이 숲길을 걸으며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이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안될 이유보단 일부 계획을 수정하며 가능한 이유부터 찾았습니다.
상당히 힘들었지만 계획된 시간 내에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성취감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함께한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우리 자신을 칭찬할 만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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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정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