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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블랭크 Jan 18. 2022

섬세이가 고객의 신발을 벗기는 이유, 섬세이 테라리움

전시관 섬세이 테라리움 공간 이야기와 인터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가 고객의 신발을 벗기는 이유, 섬세이 테라리움


포스텍 연구팀의 2021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녹지면적이 넓을 수록 사람들의 행복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경제 성장이 시민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일 때가 있지만,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나면 도심 녹지 공간을 포함한 다른 사회적 요인들이 거주자의 행복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자연환경과 인간심리의 상관관계는 일견 자연스러워 보인다. 잠시라도 녹지로 향하면 답답한 기분이 환기되고, 무뎌진 감각이 일깨워지는 계기를 얻게 된다. 비록, 그것이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섬세이’는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움의 대상은 우리가 본 적 없는 태곳적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고, 거기서부터 모티브를 얻은 제품과 콘텐츠가 생겨난다. 흙, 나무, 물, 돌처럼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된 ‘섬세이 테라리움'은 마치 바람의 노래가 들려오는 듯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섬세이 포레스트(SUMSEI Forest)


오감을 동원한 모험의 길


섬세이 테라리움의 전시는 지하1층부터 루프탑을 포함해 총 5개층에서 이루어진다. 예비 관람객은 최소한의 가이드만을 받을 뿐이다. 입장하기 직전에 알 수 있는 정보라고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의 조상들은 신발 없이 대지를 누볐을 것이다.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면, 정전이라는 의미의 ‘블랙 아웃 존(black out zone)’에 들어선다. 어두운 구간에 가만히 서 있는 건 괜찮지만, 커브를 돌아야 하는 미션이 있어 아슬아슬한 기운을 느낀다. 암흑 속에서 울퉁불퉁한 외벽을 오로지 손으로 더듬으며 다음 구간으로 향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느끼기 힘든 종류의 감정이다. 관람객을 곤혹스럽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다. 이 순간 전시의 목적은 ‘손끝과 발끝의 감각에만 의존하여 걸어보게 만들기'이다. 


하얀 모래와 발자국이 가늘게 찍히는 까만 점토가 있는 구간은 감각을 집중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 새벽녘을 연상시키는 ‘새벽의 모래(sand of dawn)’ 존이다. 이어서, 갈대밭과 물이 채워진 에어백 사이에서 바람의 움직임을 느껴보는 곳은 ‘바람의 심장(heart of wind)’ 존이고, 바위에 걸터 앉아 자갈의 감각을 느끼며 오미자 차 한잔을 마셔볼 수 있는 곳은 ‘섬세이 포레스트(SUMSEI Forest)’이다. 이곳은 1시간 정도(걸음수 기준으로는 2,000보 내외)를 거닐 수 있는 거대한 가상의 세계다. 당신이 이제껏 자연을 그리워했든 아니든, 손발에 닿았던 수많은 감촉들을 돌이켜보면서 도시 속 인공 자연 모험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것만 같다.


블랙 아웃 존(black out zone)
새벽의 모래(sand of dawn)
바람의 심장(heart of wind)

 


제품 경험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그러나 아주 자연스러운 UX 설계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시 관람객이 브랜드의 고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시점은 여기서 발생한다. 섬세이의 대표 제품인 ‘에어 샤워’는 전시공간 내 총 두 군데에서 만날 수 있다. 하나는 관람을 모두 끝낸 후 다시 1층으로 돌아와서 경유하는 에어 샤워 존이고, 또 다른 하나는 건 섬세이 포레스트 존에 있는 화장실에서다. 샤워 후 남은 물기를 말려주는 용도인 전기 건조기를 어떻게 해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해보게 만들 수 있을까? 


답은 언제나 이용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에 있다. 1시간동안 맨발로 걸어보는 일은 도시인에게 생소하고 원초적인 감각을 전해주지만, 곧바로 위생에 관한 문제를 따라붙게 만든다. 관람객은 흐르는 물로 발에 묻은 흙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낸 뒤에, 맨발로 에어샤워 위에 올라 적당한 온도와 강도의 바람을 맞는다. 관람을 모두 끝낸 이가 최종적으로 경유하는 구역, 그리고 화장실은 모두 개인의 위생과 관련된 공간이다. 혹시라도 전시를 보는 동안 ‘설마 이대로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고 전시관을 돌아서 나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면, 이토록 자연스럽게 설계된 동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인상적인 UX(user experience, 이용자 경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제품을 둘러싸고 전달하는 메시지의 단순함이다. 발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아낸 후에 에어 샤워 위에 올라서라는 가이드에 따르면, 섬세이가 이렇게 동선을 설계한 의도가 전해진다. 사람들은 방금 전까지 흙, 나무, 물, 돌, 바람에 오감을 동원했고, 이제부터는 ‘자연을 닮은 상쾌한 바람과 자연을 닮은 푹신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서 또 다른 감각을 깨운다. 선 전시, 후 체험 사이의 연결고리는 ‘자연을 닮아 있는 무언가'이다. 또한, 에어 샤워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분리되어 있어, 누구나 제품을 단독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메시지는 단순하고, 집중해야 할 대상은 하나뿐이며, 이를 통해 이용 경험은 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  INTERVIEW                               

- 섬세이 브랜드 매니징, 섬세이 테라리움 총괄 윤영웅 매니저 X the blank_ 에디터 이효진


섬세이 브랜드 매니저 윤영웅


Q. 브랜드의 측면에서 섬세이는 판매 중인 제품이 ‘에어샤워’ 단일 종인데요! 브랜드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테라리움’ 프로젝트는 꽤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확장성이나 접근성의 측면에서 온라인이 훨씬 더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규모의 오프라인 공간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와, ‘섬세이 테라리움’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좀 들려주세요.


기존의 '오트루베(OTROUVE)'를 '섬세이(SUMSEI)'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재미있고 의미 있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새롭게 탄생한 '섬세이'라는 브랜드에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는 브랜딩 작업을 통해서 '자연을 늘 마주하며 떠올릴 수 있도록' Reminiscence of Nature, SUMSEI 라는 주제를 잡았고, 섬세이 에어샤워 제품 개발과 함께 자연의 오감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 스토어 '섬세이 테라리움'을 기획하게 되었죠.  


사실 처음엔 심플하게 쇼룸, 플래그쉽 스토어 같은 개념으로 시작했어요. 무료 개방을 하는 방식도 고민을 했는데 좀 더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시는 분들도 더 깊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료 운영이 최종적으로 결정됐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품도 많이 빠졌죠. 전시/체험의 형태로 유료 방문하시는 데 제품이 너무 강하게 어필이 되면 이질감이나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제품 홍보보다는 섬세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게 해드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든 공간이에요. 



Q. 테라리움이란 단어만으로도 흥미로운 상상을 불러일으켜요네이밍을 정말  하신  같아요. 


테라리움은 작은 유리병 안에 흙을 기반으로 자갈, 이끼, 식물을 심어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방식이잖아요. 섬세이 테라리움은 작은 유리병이 아닌 건물을 테라리움으로 활용해 흙, 나무, 물, 자갈, 바람, 빛, 식물을 가득 채워 넣은 공간이에요.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좀 어렵게 느끼시기도 하지만요. 간혹 섬세이 테라리움은 그래서 뭘 하는 브랜드냐고 묻는 분들도 계세요. 그러면 저는 좀 뭉뚱그려서 섬세이 라는 브랜드 자체가 아주 무궁무진한 브랜드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사실 섬세이는 가전제품 브랜드예요. 2022년에도 자연의 영감을 담은 가전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자연의 형태를 인공적으로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공간을 상상 속에서 현실로 움직여오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써서 많은 힘을 쏟았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먼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오감 자극’ 이었어요. 손끝과 발끝을 통해 촉각을 경험하고, 시각을 열어 자연을 직접 마주하고, 나의 움직임과 자연의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소리를 듣고, 바람을 타고 함께 불어오는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자연이 생각나는 음료를 마시면서 미각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죠. 


지하 1층에서 부터 루프탑까지 한층 한층 올라가며 서서히 깨어나는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각 공간마다 의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감각을 제한했고, 한층 한층 올라갈수록 점진적으로 확장되죠. 앞이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시작해 마침내 루프탑에 도착했을 땐, 오감을 만족시킬 실제 자연을 마주하게 되는 거예요.  


특징적인 부분은, 발끝에서부터 생생한 촉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입장과 동시에 신발과 양말을 벗어 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물론,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과 함께 깨끗한 물로 발을 씻고 시원한 바람으로 발을 말리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물대신 부드러운 모래를 밟으시는 콘텐츠를 운영 중이고요. 아무것도 모른 채 섬세이 테라리움에 오신 분들은 신발과 양말을 모두 벗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으시면 처음엔 엄청 놀라시는데, 퇴장하실 땐 도심에선 쉽게 할 수 없는 ‘얼씽(earthing, 자연으로부터의 충전)을 이곳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Q. 반응이 아주 뜨거워요. 체감하고 계세요? 


다행히 고객분들이 리뷰를 많이 남겨 주셔서 저희가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어른들의 놀이터라는 키워드를 많이 써 주셨는데 이런 것들도 재밌고, ‘여행 온 것 같다’는 표현도 많이 하세요. 특히 섬세이 ‘에어샤워’의 메인 타켓층이 아닌 잠재고객에 가까운 MZ세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놀랍고 또 감사한 마음이기도 해요. 이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섬세이 테라리움의 주 방문고객인 MZ세대의 타겟에 맞춘 콘텐츠 기획은 물론, 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에요. 


또한 섬세이 테라리움 공간마다 색다른 향기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해야 하다 보니 후각의 감각을 느끼기엔 어려움이 많더라고요. 그럼에도 방문해주신 분들께서 향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고 계셔서 섬세이만의 향기를 담은 콘텐츠도 확장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Q. 기억에 남는 리뷰나 고객분이 계세요?


어떤 분께서 나가시는 길에 엄청 우시는 거예요. 그래서 왜 우시냐고 여쭤봤더니 ‘여기가 어떻게 보면 자연이 없어진다면? 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건데, 진짜 자연이 사라진다면 이런 식으로 자연을 경험해야 되는 거구나’를 느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피드백을 받을 때 저희도 ‘자연을 가볍게 다루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책임감을 많이 느껴요. 



Q. 공간 플레이리스트를 큐레이션 해 놓은 것을 보았어요. 공간 내부의 소리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그리고 테라리움 B1 블랙 아웃(Black Out)'에서 나는 짙은 땅 내음과 깊은 동굴의 향, '얼스 케이브(Earth Cave)'를 직접 제조하셨다는 것도 인상깊었어요. 이런 디테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궁금해요. 


공간을 채우는 요소 중, 청각적인 요소를 빼놓을 수 없어서 사실 어떤 소리를 채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현재는 일부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아 사용을 했더니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이번 봄 부터는 풀벌레 소리, 바람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는 제주도에서 직접 사운드 녹음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과 업무 협약을 맺어 더 풍성한 자연을 소리를 채워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향기 같은 것은, 브랜드 리뉴얼 전부터 운영해온 담당자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섬세이 스러운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계시죠. 담당자들끼리 ‘우리가 좋아하고, 우리가 먼저 일단 동의가 되고, 설득이 되어야 한다, 향도 우리가 맡아봐야 공간에 녹여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고 데이터를 모아요. 섬세이에, 섬세이 테라리움에 적용했을 때 잘 어우러진다고 모두가 동의하면 진행하는 형태로요.



Q. 민감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섬세이 브랜드 자체보다 섬세이 테라리움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브랜드 입장에서 장단점이 공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사실 섬세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섬세이 테라리움을 만든 건데 현재 인지도는 섬세이 테라리움이 훨씬 높아요. 그렇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공간과 브랜드가 같이 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가 준비해야 할 다음 스텝인 것 같아요.  지금 판매 중인 바디드라이 제품은 메인 타겟이 30~40대 주부님들,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인데, 지금 테라리움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요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MZ세대고요. 처음부터 공간 비즈니스로 시작한 게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이 있고 같이 밸런스를 맞춰서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제품들을 기획∙개발할 때 섬세이 테라리움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에게도 필요한 1인용 1인 소형 가전, 가구들을 출시해보려고 해요



Q. 단기 팝업스토어도 아니고, 원래 공간 비즈니스를 했던 브랜드도 아닌데다가 상설 전시의 형태여서 내부적으로 운영 자체도 만만치 않으실 것 같아요. 


저도, 회사도 이런 공간기획을 처음 해본 거여서 정말 힘들기는 했어요. 섬세이 테라리움은 일반 공간과는 다르게 약간 놀이동산처럼 되어 있어요. 기계 장치도 많고, 바람도 불어야 하고, 물도 흐르거든요. 그래서 손이 되게 많이 가죠. 시설물 점검이나 안전과 관계된 부분 같은 것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최근엔 롯데월드에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었어요. 계속해서 개선하고 보완하는 과정 중에 있어요. 부족한 점들이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간을 많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최대치의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과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 마음에 많이 걸리는 부분 중에 하나는, 사실 어떤 편견이나 차별 없이 운영을 하고 싶은데 안전상 위험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현재 성인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이 자연이나 저희의 기획 의도를, 이 공간을 남녀노소 모두가 경험할 수 있다면 좋겠거든요. 보면 청각/시각 장애인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그렇다면 어린이들도 이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뭐가 있을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논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섬세이 테라리움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내부적으로 공간 비즈니스에 대한 확장 의지도 있으실 것 같아요. SNS에서 이 공간을 ‘첫 번째 공간 프로젝트’라고 표현하셨는데요. 섬세이 공간 프로젝트의 다음 스텝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돼요. 살짝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좋은 제안들이나 문의도 많이들 주시고 있는데, 사실 아직은 두 번째 공간을 이야기하기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요. 섬세이 테라리움도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고, 섬세이 브랜드나 제품도 테라리움만큼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성장을 해야 하고요. 일단은 섬세이 테라리움으로 자연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저희와 함께 잘 녹여낼 수 있는 브랜드들과 다양한 협업도 해보고 싶어서 많이 열어 둔 상태이고요. 또, 섬세이 테라리움으로 저희만의 색깔의 콘텐츠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희 섬세이 테라리움과 의미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은 브랜드들 환영합니다. 마구마구 문의해주세요.(웃음)



사진 by. the blan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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