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 저자 소재성
Q. 저자소개
15년차 캠퍼이자 10년 차 백패커입니다. 20대부터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면서 백패킹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백패킹 동호회 〈백패커스 노아〉와 네이버 카페 〈위드 노아〉를 운명하며 백패킹 리더로 활동했고 1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트레킹 프로그램 ‘트레커스 노아’를 기획, 총괄 진행하였으며 매해 정기 캠핑 이벤트 ‘위드 노아’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대한민국 100개 섬 캠핑을 목표로 독도에서 마라도까지 70여 개의 섬을 다녀왔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
무역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
첫 캠핑은 20대에 학교 친구들과 재미삼아 다니던 것이 시작인데 캠핑 장비를 하나 둘 모으다보니 본격적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Q. 캠핑에서 시작해 백패킹을 시작하셨다던데 백패킹만의 매력
캠핑은 아무래도 챙겨야할 준비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패킹은 여행지를 정하지 않아도 또, 짐도 배낭하나면 대한민국 어디라도 허가된 장소라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캠핑이 좋다 백패킹이 좋다고 나누기 보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는 정도입니다.
Q. 2017년부터 100개 섬 캠핑을 목표로 하셨다던데 지금 몇 개 돌아다니셨나요?
현재 70여개의 섬을 돌아보았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곳은 백야도라는 섬인데 아쉽게도 책에는 싣지 못하였습니다.
Q. 지금까지 직접 가본 섬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섬
가장 기억에 남는 섬과 가장 좋아하는 섬을 꼽자면 우선 낙월도라는 섬입니다. 낙월도 선장님과의 인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정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곳이고요. 코로나 때문에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찾아뵙게는 했지만 매해 1회~ 2회 다녀오는 섬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섬은 덕적도고요.
Q. 섬 캠핑만의 매력
무엇보다 손때타지 않은 자연이 으뜸입니다. 물론 육지에서 가까운 섬들은 관광지화 되가는 섬들도 많지만 조금만 더 배를 타고 나간다면 인위적인 모습이 아닌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섬들이 좋고, 특히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찾는 사람도 적어 개인적으로는 우리만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섬캠핑을 갈 때 꼭 챙겨야하는 것들
아무래도 식료품과 식수는 모자르지 않게 챙겨가는 것이 좋고요. 백패킹 시에 이소가스용 버너를 많이 사용하는데 섬에서 이소가스를 파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부탄가스 호환 어댑터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습니다.
Q. 섬 캠핑을 할 때 주의사항
아무래도 무료로 이용하는 곳이 많다보니 깨끗하게 사용하고 쓰레기도 잘 챙겨서 육지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섬의 매점이나 식당이 조금 비싸다하여도 상생하는 차원에서 구매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Q. 남해의 섬은 언제나 옳다고 하셨는데, 남해의 섬들만의 특징이 있나요?
남해는 생각하면 파랗습니다. 궂은 날만 아니면 하늘도 산도 바다도 온통 파란 나라에 온 기분이에요. 때 묻지 않고, 맑습니다.
Q. 가족들끼리 캠핑하기 좋은 섬
덕적도, 신시모도, 장봉도 가깝고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Q. 연인들끼리 가서 캠핑하기 좋은섬
대난지도는 한적하고 하화도는 섬이 볼게 많고 예뻐요.
Q. 나홀로 캠핑하기 좋은 섬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육도나 울도 지도 등 다만 배편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Q. 섬캠핑을 아직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막연히 섬캠핑이라고하면 멀고 불편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배로 30분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들도 많고, 가까운 섬이라 할지라도 그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나 해루질, 낚시등을 통해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Q. 구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유료로 이용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료입니다. 우리가 자연을 이용하며 항상 명심해야할 것은 마치 아니 온 듯 다녀오는 것입니다. 밥알 한톨, 국물 한점 남기지말고요.
▶ 소재성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우리나라에서 죽기 전에 반드시 해보아야 하는 것 I 소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