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도 당신도 분명 잘할 수 있을거예요 」저자 김은경
Q. 저자소개
안녕하세요? 40대 초반에 늦은 공부를 시작으로 가대 유아교육과 석사졸업하고, 어린이집원장과 전문가정위탁을 하였고, 책을 쓰고, 오랜 꿈인 작가가 되었고, 지금도 꿈꾸고 있는 형통한 작가 김은경입니다.
Q. 40대에 늦은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셨던데,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계기는 단순했어요, 아들 생활기록부 부모 학력란에 초졸이라고 쓰이게 싶지 않았고, 다른 이유는 뭔가 다르게 살고 싶어서였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었고, 죽기살기로 공부하고 도전하니 하나 하나 이루어지더라구요.
Q. 우리나라 요보호 아동의 실태 및 현실
코로나19로 인해 요보호 아동이 더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 해에 부모로부터 학대 받는 아동이 무려 3만명이라는 믿기지 않는 통계가 있습니다.
현실은 위탁가정이 부족하여 보육원이나 그룹홈으로 보내지는데 보육원에 입소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수 있는 이유
물이 아래로 흐르듯 양육자인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보호 아동의 대다수가 양육자인 엄마나 아빠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학대하고 방임하는거 아닐까요? 성인의 경우는 다를 수 있어요. 엄마가 행복하지 않아도 성인은 자기 통제와 컨트롤이 가능하고 의지가 있기 때문에 엄마의 태도와 상관없이 잘 성장할 수 있으나 어린 아동의 경우는 전적으로 양육자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Q. 완벽한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야 할까요?
완벽한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완벽한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것과 일맥상통하는거죠. 그래서 부모도 아이처럼 매일 공부하고 배우고 자기 성찰을 해야 해요.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것을 인정해야 아이의 실수나 잘못도 쉽게 수용이 되고 이해가 되고 그래서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아이는 지금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니 지금 잘 못해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여유있게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거든요, 어른도 마찬가지예요. 인간은 죽을때가지 변함없이 성장과 성숙을 하게 되고 변화하는거죠, 성화되어가는 거죠.
Q. 어른에게도 놀이가 필요한 이유
어른에게도 놀이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이 일을 함으로써 소모한 에너지를 다시 재생시키는 데 놀이의 목적이 있습니다. 긴장감을 풀고 고도의 집중력이나 피로감,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인간이 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어른도 놀이를 제대로 해주어야 업무수행이나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곳에서 보다 능률이 오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놀이 연구소인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부설 놀이발달 연구소에서는 놀이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놀이에 대한 자유를 허용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놀이는 다양한 인간 발달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어른들도 주말이면 교외로 나가 자연에서 차박이나 여행을 하고 오는 이유가 다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Q. 가짜놀이 VS 진짜놀이
가짜 놀이는 내가 주체가 되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의도되거나 억지로 놀이를 할때나 학습이 개입된 놀이는 놀이라고 할수 없고 가짜놀이다. 반면에 진짜놀이는 자기주도적이며 자발적으로 내가 재미를 느끼며 좋아서 할 수 있는 놀이다.
Q. 친구같은 엄마, 친구같은 아빠가 유행인데 이것이 좋은 관계인가요?
좋고 나쁘고의 접근보다는 다른것이죠. 부모는 부모다울 때, 자식은 자식다울때가 관계는 바로 서는거죠. 부모가 자식일수 없고 자식이 부모일수 없듯이 친구같은 엄마 아빠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저 희망사항일 뿐인거죠.
자식은 그 또래만이 공감할 수 있는 자기들만의 감수성이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비밀을 공유하는데 이것을 부모님과 같이 한다? 가부장제도가 있던 우리 문화에서는 쉽지 않아요. 적당한 권위있는 부모를 자식은 의지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친구를 존경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부모가 친구같으면 안되는 거죠, 부분적으로 일시적으로는 허용이 되나 평생 친구같은 부모가 될수는 없죠.
Q. 상상놀이란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현실이 아닌 상상속에서 하는 놀이예요. 현실에서 가능하지 못한 놀이를 상상 속에서는 얼마든지 구현해낼수 있는 놀이가 상상놀이인거죠? 상상놀이에선 무엇이든 가능하고 제한받지 않으니까요. 부모는 아이가 하는 놀이에 참여하고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 가도록 부모는 따라가주어야 해요.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하는거죠.
Q. 젊은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7가지 조언
1.아이와 분리되는 연습하기.
2.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3. 부모의 죄책감을 뒤어 넘어라.
4, 아이의 단점보다 강점에 집둥해라.
5. 느긋한 엄마, 조급한 엄마.
6. 내아이는 특별해요.
7.내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맞추자.
Q. 내 아이는 특별하다 그러나 엄마 자신도 특별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
엄마도 아이일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특별해요, 엄마가 특별하다고 인식해야 아이도 특별하다고 느껴질테니까요. 그래야 아이에게만 올인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엄마 자신은 잊고 아이에게만 올인하는건 엄마의 독립이 되지 않아서예요. 자녀가 부모가 원하는 방향대로 크지 않았다고 느끼면 그때는 위험하죠.
Q. 구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책을 구매해서 찬찬히 읽어보고 자신과 부모와 자식을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마음과 관점에 변화가 옵니다. 그 변화를 즐기세요. 그리고 나누세요. 그리고 좋은일에 쓰여지는 책 수입금을 구독자도 동참해 보세요.
저의 책은 작가의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 책이고 고난과 역경을 승화시킨 한 여인의 자아실현의 내용입니다. 꿈을 이루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고, 인생의 반전이 있는 내용입니다. 많이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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