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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Dec 07. 2022

영어보다 더 큰 격차를 가져올 겁니다

「 자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여행 」 저자 김수환

Q. 저자소개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15년을 지내며 실천하는 교사가 되기를 꿈꿔왔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페스탈로치(Johann H. Pestalozzi)을 모델 삼아 가르친 대로 행동하는 선생님과 아빠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교육 박사를 취득하여 현재는 총신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 디지털 리터러시, 인공지능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사 시절부터 ICT교육, 정보교육, 게임 리터러시 교육, STEAM 교육, SW·AI교육 등의 강사로 활동하였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SW·AI교육 관련 교육부 교재, 중학교 교과서, 삼성주니어 SW교육 교재, 네이버 ‘SW야 놀자’ 등의 교재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최근에는 SW·AI교육 및 미래교육과 관련된 연구를 시행하였고, 연구 결과를 EBS <미래교육플러스> 프로그램이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알림으로써,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교육자의 역할변화를 탐색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교육자의 자세를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컴퓨터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정보교육연합회 이사, 총신미디어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하루만에 끝내는 프로그래밍』,『처음 떠나는 컴퓨터과학 산책』,『디지털 파워 2021』, 『AI시대에 교사는 살아남을 것인가』 등이 있습니다.






Q.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요?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의 소설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말입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가상세계의 이름이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메타버스를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교육, 문화활동을 하는 또 다른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상균 교수는 이런 메타버스를 ‘디지털 지구’라고 표현합니다. 매우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기술 연구단체인 미국미래학협회(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 이하 ASF)에서 제안한 개념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virtual worlds)의 네 가지입니다. 




Q. 메타버스 얼마나 진행된 건가요?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는데, 김상균 교수는 3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합니다. 1단계는 주로 고정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험하는 메타버스, 2단계는 공간 제약 없이 이동하면서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메타버스, 3단계는 주로 고정된 공간에서 신경 연결을 통해 완벽한 실재감을 경험하는 메타버스라고 설명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재 1.5단계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Q. 피부로 느낄수 있는 메타버스 사례


작년 대학가를 강타했었던 사례가 바로 메타버스 입학식, 졸업식 등인데요. 총신대에서도 기독교교육과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보문고, 아마존, 배달앱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나의 데이터 정보가 남아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메타버스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인류의 미래생활 모습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데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영화가 2002년 영화인데, 2054년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 미래기술(촉각 장갑, 투명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나오는데 현재 거의 다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바꿔놓을 미래 생활의 모습은 2018년에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은 영화의 모습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Q. 메타버스가 몰고올 직업의 변화


메타버스가 몰고올 직업변화는 메타버스가 디지털 대전환의 정점에 있는 현상이라고 본다면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컴퓨팅,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되는 직업군 변화를 살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책에서 일부 설명해 두었는데, 앞으로 컴퓨팅에 의해 자동화할 수 있는 직업군은 빠르게 대체되고, 또다시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나리라 봅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직업군은 메타버스 건축가, 창작자, 아바타 디자이너, XR콘텐츠 기획자 등이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봅니다.




Q. 메타버스가 학교교육을 어떻게 바꿀까요?


현대의 학교교육은 여러 가지 변화의 물결에 놓여있습니다. 근대-현대로 넘어오면서 학교와 교실이라는 공간의 제약에 묶여있던 교육의 모습이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이런 교육의 변화가 10년 이상 앞당겨졌다고 말합니다. 현재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이 시도되고 있는데, 거시적/미시적 세계를 탐험하거나 시공간을 초월한 과거/미래의 역사나 현상을 탐구하는 교육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Q. 메타버스 시대에 자녀교육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메타버스 시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이므로 그 사이에 균형을 잘 유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메타버스)에서도 능동적으로 생활하고 메타버스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현실세계에서 적용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삶은 결국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부모와 함께한 즐거운 경험을 많이 만들어 줄수록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Q. 메타버스 시대에 디지털 생산자가 되는 법


디지털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이나 패드 등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드럼을 연주해 보거나 하는 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도구로 사용하게 하는 겁니다. 제 책 말미에도 제시했는데 스크래치나 엔트리 같은 코딩도구로 간단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만들어 보는 활동도 권해 드립니다.




Q. 메타버스 시대의 미래 인재 조건


메타버스 시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잘 발휘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은 물론 디지털 세상에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슈밥의 주장을 인용하자면 배운 것을 맥락에 맞게 활용하는 상황맥락 지능, 생각과 감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과 관계를 잘 맺는 정서지능, 개인과 공동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영성지능, 신체적 에너지를 잘 관리하고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신체지능을 갖춘 인재가 미래인재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동의합니다. 미래교육을 통해 추구하는 인재상(예를 들면 6C 같은 역량)은 책에서 잘 소개해 두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Q. 메타버스 시대에 우려되는 인류의 암울한 미래는 없을까요?


써로게이트 같은 영화를 보면 사람들은 집에서만 생활하고 로봇을 회사에 보내는 사례가 나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도 비슷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현실세계를 등한시하고 메타버스에서만 살기를 원하는 현상은 현실의 삶을 부정하거나 피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책에서도 주장한 것처럼 현실세계와 메타버스가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이슈는 불평등인데, 메타버스에서도 양극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공적인 서비스는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Q. 구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얘기가 주제이지만 결국 현시대의 자녀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중요하게 다뤄지는 ‘디지털 리터러시’나 ‘코딩 교육’, ‘게임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두 자녀를 키우면서 겪었던 일상 생활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등을 소개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가 ‘부모역할 잘하기’라고 봅니다. 사실 저도 잘 안되는데 아이들의 삶을 존중해주고, 인내하면서 믿어주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는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부모역할 잘하기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수환을 찾아주세요. 가끔 교육자를 위한 이벤트를 하는데, 페북 친구로 등록해 주시면 소통할 수 있겠습니다.


향후 5-10년간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부모님들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아이들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함께 도전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김수환 작가님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앞으로 점점 크게 격차가 벌어지길 시작할 미래사회의 핵심 I 김수환 1부

https://youtu.be/fdQqv5UMf_8


메타버스 시대, 단군이래 부자되기 가장 쉬운 시대 그 직업과 가능성은? I 김수환 2부

https://youtu.be/0Hwm9Cgn0eY


이것으로 앞으로 국가와 개인 경쟁력이 완전히 벌어지기 시작할 겁니다 I 김수환

https://youtu.be/NSkJ97caF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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