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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Mar 29. 2019

진짜 자유 = 경제적 자유

토익공부보다 돈 공부


우리나라 노인의 실질 은퇴 연령은 72세라고 한다.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 수치는 이렇게 오래 일을 해야만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우울한 지표다. 공적 연금제도라든지, 개인의 은퇴 준비가 그만큼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72세까지 일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젊어서 열심히 일하지 않는 게 아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평균 1,766시간을 훨씬 웃도는 최장 노동시간 국가이다. 젊었을 때부터 이렇게 오랜 시간을 일해도 다른 나라들의 사람보다 더 늦은 나이까지 일해야만 하는 것이다.














명품과 사치를 위해서가 아닌
내 삶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돈




이는 우리가 삶을 자유롭게 누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면 우리는 대부분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일을 통해서 성취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신의 행복이 일이 아닌 다른 것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는 큰 불행이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야 한다. 슈퍼카를 타고, 명품 옷을 입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에서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내 삶의 통제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팔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하루 8시간 이상의 근무, 주 5일의 출퇴근을 하고 2일간 쉴 수 있는 시간을 얻는다. 2일간의 자유를 위해서 5일을 희생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 정상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사람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으로 채워 살아간다. 그들은 바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남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한다. 그들은 어딘가로 가고 싶을 때 떠날 수 있으며,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더 이상 삶이 돈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다.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




여기까지 공감을 한다면 우리의 고민은 '어떻게 해야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옮겨가야 한다. 20살 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과 60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 이 둘의 삶을 다르다. 내 삶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더욱 조금이라도 더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가서 남보다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어떻게 해야 오래 다닐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하루라도 빨리 직장을 그만둘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도나도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에 몰린다. 60세 내지는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인 젊음을 희생한다. 그리고 그렇게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면 이제 65세까지 일을 한다. 앞서 말했듯이 5일을 일하고 2일간의 자유를 얻는 삶을 산다.



이마저도 그 2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또다시 5일을 일하기 위한 휴식 시간인 경우가 많다. 65세에 정년퇴직을 하면 남은 삶을 위해서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한다. 퇴직금을 가지고는 긴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제2의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극히 소수만 해당하는 삶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행히도 우리의 삶 대부분이 이렇다.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지 못하고 성실하게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경제적 자유의 중요성을 빨리 깨닫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소극적 소득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선택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처럼 막연히 대학교에 가고, 남처럼 회사에 다니고, 남처럼 월급 대부분을 소비하는 삶은 분명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하지만, 남이 모두 함께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 편안함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길을 계속 걸어간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용기를 내야 한다. 용기를 내서 남들처럼이 아닌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경제적 자유로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진짜 자유 VS 거짓 자유





우리는 종종 자유를 혼동한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밥을 먹는 것, 1년에 한 번 해외에 나가는 것 등을 하면서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가끔 있는 일을 SNS에 올리고 그것이 내 인생의 전부인 양한다. 그렇게 사는 것은 1년에 10일도 채 되지 않지만, 그런 특별한 경험들이 내 삶을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나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그것들을 하기 위해서 내가 보내고 있는 시간을 떠올려봐야 한다. 그것들을 하기 위해 내가 1년 내내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도 야근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삶이 아니다. 자유로움을 느끼는 삶에 불과하다. 따라서 진정한 자유를 꿈꾼다면, 거짓된 자유에 현혹되지 말자. 진정한 자유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부터 누릴 수 있다.












위클리매거진 연재를 마치면서..


토익공부보다 돈공부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을 비롯 온라인 서점에서 『 토익공부보다 돈공부 』 를 찾으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연재했던 글들을 다시쓰고, 내용을 추가해서 훨씬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위클리매거진은 이렇게 연재가 종료되지만,

제 브런치에서는 "토익공부보다 돈공부" 을 좀 더 심화해서 계속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주로 부의 마인드 측면을 많이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주식공부와 부동산 공부에 대한 연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매거진에서 글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studymoney 


그동안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꾸는자본가 이권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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