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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자본가 Jun 07. 2019

나는 이런 사람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무엇이 나를 만드나요?




사람들은 저를 보고 부지런하다, 열심히 산다, 근면하다, 성실하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요. 사실 제가 저를 생각해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야간 자율학습을 한 번도 빠져본 적이 없고요, 도서관 문이 닫힌 날에는 경비아저씨께 이야기해서 문을 열어 공부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대학을 졸업한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유튜브에는 매일매일 1개 이상의 영상을 올려서 벌써 영상 개수가 1천 개 이상이 되었고요, 블로그에도 매일 1개 이상의 글이 올라가고 있어요. 뛰어난 외모도,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재능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제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가 직업 운영하고 있는 책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성장읽기






제가 한때 인생에서 방황을 했던 적이 있어요. 방황이란 건 뭐 가출 같은 일탈이라기보다는... 삶에서 오는 회의랄까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었지요. 삶을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인지 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노력도 하지 않았죠. 노력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으니까요. 그때를 생각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시간이 가지 않더라고요.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지요. '왜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답도 찾고 싶었고, 시간을 헛되이 그냥 보내는 것도 불편했거든요. 하루 종일 책만 읽으니까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원래도 책을 좋아했는데, 작정하고 책만 읽으니까 하루에 몇 권씩도 읽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 저는 어느 순간 '다독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던 잉여인간이었는데 말이죠. 그 변화가 참 신기했어요. 책을 계속 읽었을 뿐인데, 무언가가 되었으니까 말이에요.




졸업한 대학교 도서관장에게 받은 최다독자상들







또 다른 이야기도 있어요. 저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시기에는 아침 8시, 9시에 일어났어요.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 일찍 일어날 이유도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어느 시점엔가 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오전 3시에 일어나고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오전 7시에 일어나던걸 오전 6시에 일어났고요.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게 적응될 무렵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오전 시간에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오전 4시에는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기상시간을 당기다 보니 지금은 오전 3시에 일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재밌는 건.. 아침 8~9시에 일어나던 제가 오전 3시에 일어나니까 이제 사람들이 저를 '부지런하다' '성실하다' '대단하다'라고 부르기 시작한 거예요. 그렇게 저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매일 아침 3시 기상을 인증하는 모습 ( 유튜브 채널 : 체인지 라이프 )







우리는 우리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나는 어떤 사람이야~' '나는 어떠한 사람이야~'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한번 나를 정의 내리고 나면 그렇게 살아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나는 원래 화를 잘 내는 사람이니까 이해해줘' '나는 원래 성격이 급한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어'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그건 모두 과거의 나라는 걸. 과거의 나는 그랬을지 모르죠. 과거에 나는 화를 잘 냈을 수도 있고, 성격이 급했을 수도 있어요. 마치 제가 과거에는 아침 8시에 일어났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우리에겐 매일 새로운 하루가 주어지잖아요. 이 하루는 어제와 연결된 시간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단절되어있는 시간이기도 해요. 이 소중한 하루 동안 우리는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가 될 수 있어요. 그러기에 24시간은 정말 충분한 시간이에요.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던걸 오늘은 6시에 일어나 본다면.. 여러분은 이제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어제까지 운동도 하지 않고 침대에만 누워있던 게으른 사람이었을지라도 오늘부터, 지금부터 30분씩 걷기를 시작한다면 새로운 하루가, 과거와는 다른 오늘이 시작되는 거지요.




우리의 삶엔 늘 날마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지요








더 감사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만드는 데는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오로지 시간과 나의 의지면 변화는 일어나기 시작해요. 왜 이런 말 있잖아요. 정말 소중한 건 돈으로 살 수 없다고요. 이런 변화는 정말 돈으로도 살 수 없어요. 




지금부터 어제까지의 나는 잊어버리기로 해요. 오늘부터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거예요. 여러분이 꿈꾸시는 여러분의 모습이 있을 거예요. 그 모습을 오늘부터, 지금부터 살아가기로 해요. 우리같이 다짐해요. 


오늘부터 나는 이러한 사람이 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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