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어느새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책을 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5분도 안되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본 적 있는가?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자책 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우리의 본능이며, 우리 유전자 때문이다.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이토록 강력한 유전자의 힘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첫째, 목표를 가볍게 잡아야 한다.
어떤 물건을 갖는다고 해서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 말자. 더 좋은 컴퓨터, 더 넓은 집은 구매 초기에 만족감을 준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둘째, 고통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쁜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그때 일어나는 감정을 과대평가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그 감정을 잊는다.
스포츠 광팬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패배의 아픔은 금방 사라지고, 또다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지금 받고 있는 급여나 복지 같은 것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직장을 쉽게 그만두지 못한다. 하지만 고통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그러니 때로는 과감할 필요도 있다.
셋째, 극적인 삶의 변화 직후에는 큰 결단을 내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감옥에서 일어나는 자살 사건의 절반은 투옥되는 첫날에 발생한다. 재정적 파산을 겪었을지라도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넷째,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이 처음 이혼을 했을때 버튼의 마음은 어땠을까? 버튼은 테일러가 경험한 여덟번의 결혼 생활 중 다섯번째, 그리고 여섯번째 남편이었다.
사람은 모두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 기대가 생기는 것은 유전자가 그렇게 느끼도록 설계해 놓았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처럼 살고 싶지 않다면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오늘이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야 한다.
< 출처 : 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