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FE)에 따르면 2021 한국 성평등 순위는 156개 국가 중 102위다.
사회에서
투표자 성비는 유사하지만 2021 여성 국회의원은 전체 중 19%에 불과하고, 신입직원 성비는 엇비슷하지만 여성 임원은 전체 중 5%에 불과하다. 20대가 보기에 남녀가 평등해보일 수 있으나 문제는 출산 이후 여성이 사회생활하는데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구조가 마련되어 있는지 여부다.
집안에서
더 심각한 것은 무의식적으로 세뇌하고/받고 있는 남녀 역할이다. 가사노동은 남녀가 "분담"하는 것이 아닌 남성이 "도와"주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다. 명절, 제사 등 집안 행사 때 외식하는 돈은 아깝지만 여성의 가사노동은 아름다운 전통이므로 무료로 제공돼야하는 노동이라고 당연히 여겨진다.
티비에서
아이돌을 포함해 여성에게 애교를 요구하는 것은 여성 차별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며 말이 아닌 소리(의성어)로 자신을 표현하라는 것은 여성을 동등한 성인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연애관계를 포함해 여성을 대화 상대가 아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남성을 위한 기쁨조의 역할을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 대중매체를 통해 여성성, 과거 여성의 역할이 재상산되고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중매체에서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여성 논객을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