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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레온 Jun 24. 2022

[사십팔 필라테스] 24. 최고 그리고  맞춤형

최고


강사 수가 늘어나면서 주말 수업도 추가로 개설되었다. 토요일 오전 9시 수업을 처음 수강했다. 새로 온 강사 5명 중 4명은 체험했고, 마지막 한 명 남았다. 최고였다. 수업이 끝난 직후 외출해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수업 들을 때나 이후나 참 잘 가르친다고 생각했다.


맞춤형


어쩌면 강사 실력이라기보다 기존 1:5 수업이 아닌 전반에는 1:2, 후반에는 1:3 수업을 들은 덕분일 수도 있다. 수업이 시작할 때는 나 혼자였고, 10분 지나니 한 명이 더 오고, 30분 지나니 한 명이 더 왔다. 비용 부담만 아니라면 1:1 수업이 좋겠다는 것을 체험한 셈이다. 1:5 수업일 때 할 수 없었던 질문도 할 수 있었고 (예. 발 아치 부분이 아니고 발 끝 부분으로 닿는 게 맞나요?), 자세 교정도 더 많이 받았다 (예. 회원님, 등이 말리지 않도록 일직선으로 펴세요.). 아니다. 그냥 제일 잘 가르쳤다. 임시 강사이신지 수업이 거의 없으시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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