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으로 나와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법

by 더다름 코치


유난히 추웠던 지난 1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분들과 여러 고객사에서 강점기반 온보딩 코칭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요즘 첫째 아이가 고3을 지나 대학입시를 함께 겪으며 ‘지금 이 시대에 원하는 방향의 회사에 입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치열하고 값진 결과인지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신입사원 한 분 한 분의 강점 진단 결과를 사전에 분석하며 새롭게 맡게 될 직무와의 연결성을 살펴볼 때마다 코치로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올라왔고, 현장에서 만나면 더 반갑고 질문도 더 깊어졌습니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자기이해를 넘어 조직에 더 빠르고 건강하게 온보딩하기 위한 출발점이었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H사 신입사원 강점 워크숍, 그 뜨거웠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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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두려움 사이, 신입사원의 마음을 읽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에 계열사 조직구성원 대상 강점 코칭을 진행했던 기업에서 강점 효과를 신뢰해주시고 신입사원 교육을 다시 의뢰해 주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담당자님께서 "단순한 자기이해를 넘어, 조직에 빠르게 온보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법을 알려달라" 는 명확한 니즈를 주셨기에 5시간 동안 <자기이해-타인이해-조직기여>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워크숍 초반, 신입사원분들께 "지금 가장 기대되는 점과, 반대로 가장 염려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들의 답변 속에는 '성장'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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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점을 발휘해서 팀에 진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답하면서

한편으로는 "업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실수를 할까 봐, 선배님들과 소통이 어려울까 봐 막연히 두렵습니다."

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신입사원들이 느끼는 이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자신감'으로 바꿔주는 것,

그것이 이번 강점 워크숍의 핵심 목표였습니다.



강점, 직무를 해석하고 관계의 해법을 찾다


1. 직무와 강점의 연결고리(데이터로 증명되는 적합성)


H사 신입 온보딩 과정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직무별로 상위 강점 테마가 뚜렷한 경향성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를 보며 인사 담당자님도 "직무 배치와 온보딩 가이드에 정말 유용한 데이터가 될 것 같다"며 감탄하셨는데요.


예를 들어 시스템 개발, 설계, 관리 직무를 맡은 분들에게서 [공정성], [체계], [분석] 테마가 상위에 자주 나타났습니다.

흔히 MBTI의 'J(판단형)' 성향과도 연결되는 이 강점들을 가진 분들은 예측 가능성과 명확한 프로세스가 있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탁월한 성과를 냅니다.



강점의 빛(Light):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호한 상황에서도 데이터와 팩트를 기반으로 끝까지 원인을 찾아냅니다. 조직의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 인재들이죠.


강점의 그림자(Shadow): 반면, 계획이 수시로 바뀌거나 지시사항이 모호할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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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강점 코칭 워크숍을 통해 이분들에게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 또한 본인의 강점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막연함을 두려워하는 대신 본인의 분석 역량을 발휘해 '모호함을 명확함으로 바꾸는 질문'을 던지는 법을 찾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강점을 활용한 주도적 업무 수행 방식입니다.


2. '나'를 넘어 '우리'로 (다름이 시너지가 되는 순간)


신입사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관계'와 '소통'의 문제도 강점으로 풀어냈습니다.

나와 다른 강점을 가진 팀원이나 상사를 만났을 때, 그것을 '갈등'이 아닌 '상호보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 00선배님은 [행동] 테마가 높으셔서 일단 시작하면서 답을 찾으시는 스타일이구나.

나는 [분석] 테마로 리스크를 미리 검토해서 보고드리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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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관점이 바뀌는 순간.

신입사원들의 표정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현업에 가서 꼭 적용해보고 싶다'는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점은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조직의 자산이 된다


요즘 미디어에서 Z세대를 두고 '개인주의적이다', '조직에 관심이 없다'고 묘사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신입사원들의 에너지는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일을 잘해내고 싶어 하고, 의미 있는 기여를 통해 인정받고 싶어 하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입니다.

조직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채용한 핵심 인재들이 입사 초기의 열정을 잃지 않고 롱런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조직이 그들의 '잠재된 고유함(강점)'을 알아봐주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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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시간의 워크숍은 단순히 "당신은 이런 강점이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① 자신의 고유한 무기를 인식하고(Self-Awareness)

② 팀원들과의 다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Team Synergy)

③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행 계획을 통해 조직에 기여하는(Contribution)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점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조직, 개인의 잠재력이 팀의 성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조직.

그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여정에 강점 앰버서더 코치로서 앞으로도 함께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H사 신입사원분들의 눈부신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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