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4년 3월 1일
빵을 한입 베어 물고도 아이는 울고 있었다.
자기보다 더 작은 아이를 박스에 싣고 걷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아직 살아있을까.
상처받은 아이들은 일찍 커버린다던 나의 아저씨, 이선균의 대사가
아이들을,
가자 지구의 아이들을 볼 때마다 떠오른다.
이선균이 없는 세상,
아침부터, 월요일 고단한 아침부터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잘 먹고, 아프지 않고,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희망의 끈은 놓지 않을 것이다.
나 같은 어른들이 만든 세상이니까.
아이들은 늘 죄가 없다.
그리고 죄 없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다친다.
#thegreatdays2024 le 01 Mars #rafah #gaza A boy pushes a child in a makeshift buggy in Rafah #stop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