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친일의 의미

위대한 일상 2024년 3월 3일

할머니는 강제 징용에 끌려가 노역을 하셨다.

노역을 하던 중 사고로 손가락이 잘리셨다.

일본인 감독관은 그 잘린 손가락을 가지고 웃고 던지며 장난을 쳤다.

반세기가 흘렀지만, 김성주 할머니의, 그날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친일이란,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 그 감독관이 그랬던 것처럼 웃고 넘어가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그냥 침묵하자는 이야기다.


일본에 대해 더 이상 용서를 요구하지 말자는 이도 있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이었다.

조선에 썩어서 망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국회부의장을 지낸 자였다.


조선이 썩어서 망했다고 말한 자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것은,

일본 사람이 아니고 한국사람이다.

그렇게 슬프게도, 친일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고통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친일의 슬픈 의미,

슬픈 현실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7102251004




#thegreatdays2024 le 03 Mars  #warcrime #戰爭罪


Forced Mobilization under #japanese_occupation


#日帝强制動員

매거진의 이전글 이 아이들은 아직 살아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