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만은,
아니다.

위대한 일상 2022년 3월 8일

6.25 때 부모님을 잃으신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전쟁만은 아니라고.

겁에 질린 한 엄마와

그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그 말이 떠올랐다.

전쟁만은, 아니다.


집에 물만 나오지 않아도 삶이 멈추어 서는데,

포격이 가득한 도시에서

공포에 떠는 사람들...

이런 전쟁은 이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왔는데,

그것이 착각이었던 셈이다.


프란시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언과 마지막 인간'이라는

짧은 소고에서, '민주주의'이후 더 나은 시스템이 없어 역사는 종언을 고하고,

그 속에서 인간은 '인정받기 위한 투쟁'으로서의 '삶'을 연명하는

'마지막 인간'이 된다고 말한 것이,

1992년,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이었다.

냉전은 끝나고 전쟁은 사라졌다고 생각한 세상에서

9.11.로 냉전 대신 테러세력과의 대치가 이어졌고

이제 테러세력이 사라지는 사이

다시금 냉정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슬픈 반복이다.

미국의 진정한 상대는 러시아가 아니라

자국의 화폐를 보유하는 유럽 연합과 중국이라고 분석한

안유화 교수의 지적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 대목이다.

안 교수는 독일과 일본의 재 무장화까지 우려하고 있었다.

그러면, 냉전이 아닌 중세로 한참 더 멀리 후퇴하는 셈이다...

그래서 더더욱,

무식한 세상이 될 것이기에 더더욱,

전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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