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년 5월 13일
러시아 대사가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쓰는 봉변을 당했는데,
보자마자,
늘 붉은색으로 '피범벅'같은 작업을 하는 영국 작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가 생각이 났다.
예술은 '있어야 할 것'을 '있게 하는' 행위와 작업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어쩌면,
카푸어가 보았던 것은
이런 장면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어디선가 피범벅이 되고 있는 그 '상태'가 아니었을까?라고 추론한다면,
너무 나간 '상상'인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현대미술이 '한 발 앞서'갈 때,
그때는 조금 '현대 미술'답다.
백남준 선생의 말씀처럼,
'예술이란, 미래의 시각으로 '현재'를 보는 것'
ps
정치가 후진이면, 문화가 '선진' 일수 없다.
극우정권에서 문화적으로 '후퇴'하는 경우 생각하면,
'현재'만 잘 보아도,
'현재'만 잘 그려도,
'실재하는 현재'보다 '두세발' 앞서 나간 상황이 될 것이다.
더구나 원래 '현실'을 '기록'하고 '남겨'놓는 것은 '언론'인데,
요즘은, '기레기'와 '비데 언론', '용비어천가'뿐이다.
정체되어 '발전'을 잊은 '일본' 옆에 붙어서,
벌써부터 민영화를 거론하며,
다시 '나라 곳간'을 '수익모델'로 삼을 자들의 전횡을 '묵묵히 묵도'하고,
'자신들 만을 위한 정의'를 일삼을 '깡패 아닌 깡패'집단의 만행을
또다시 '묵묵히 묵도'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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