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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Nov 05. 2023

독일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Spargel 슈파겔) 요리

German White Asparagus [Spargel]


사람 마음은 참 변덕이 심한 가 보다. 가끔씩 주말에 독일 음식 소개를 하지만 정작 필자는 한국음식이 무척 그립다.ㅠ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다시 여기서 먹던 독일 음식이 많이 그리울 수 있으리라. 그래서 그때를 위해서라도 오늘도 음식 요리 사진 한 장 올려 둔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독일에서 "Spargel"(슈파겔)이라고 불리는 '아스파라거스'(Asparagus) 요리이다. 주된 시즌은 봄철 4월~6월이며, 흔히 보는 그린(green) 아스파라거스도 있지만, 독일에서 유명한 것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바로 '화이트(white) 아스파라거스' 요리이다. 주로 삶은 감자와 함께 먹는데 마트에서도 제법 굵직하고 큰 생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할 수 있다. 사진엔 좀 단출해 보이는 것 같아도 실제 독일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들은 한 개 크기가 꽤 큰 편이어서 삶은 감자랑 같이 먹으면 제법 든든하다.


독일 사람들은 각자 취향과 그 요리 방법에 따라 레시피(recipe)도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삶은 감자를 곁들리는 것 외에도 추가로 햄(ham)[Schinken]과 함께, 또는 슈니첼(cutlet)[Schnitzel]과 조합해서 즐겨 먹는 편이다. 그리고 여기에 주된 소스로는 크림 형태의 네덜란드 소스 ‘hollandaise sauce’를 얹어 먹는다.

 

아스파라거스(Asparagus)의 뛰어난 효능은 익히 널리 잘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도 '건강식'으로 최고 으뜸 중의 하나로 손에 꼽을 정도이다. 요리한 '화이트(white) 아스파라거스'가 주는 식감은 살짝만 씹어도 금방 거의 입에서 녹을 정도로 부드러우며 그 맛도 아주 일품이기 때문에 독일 사람들도 봄 시즌 시작부터 일부러 찾아 먹을 만큼 인기가 아주 높다.


독일에 여행 오시면 식료품 마트나 식당에 가서 이 슈파겔 [Spargel](특히, 흰색 White Asparagus)을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혹시 채식주의자(vegetarian)라서 육류를 안 드신다면 안성맞춤으로 더더욱 강추한다!^^



German white asparagus [Spargel] with boiled potatoes& hollandaise sauce(feat. apple juice spri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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