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Man’s Search For Meaning

by The Happy Letter


세상에는 좋은 책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한 책이라고 해도 읽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제목조차도 접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일상사로 바쁜 처지에 있다 보니- 일일이 다 찾아 읽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가끔은 누군가에게는 어떤 책 한 권이 읽기 전과 후로 자기 인생을 대하는 세계관 내지는 자기 삶의 철학 같은 ‘마인드셋’(mindset)에 큰 변혁(變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오늘은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의 책, 『Man's Search for Meaning』이다. 한글 번역본 제목,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잘 알려진 책이며 독일어 원제는 『… trotzdem Ja zum Leben sagen. Ein Psychologe erlebt das Konzentrationslager』 (1946)이다.


책장을 정리정돈하며 선정한 이 책의 ‘내용’을 서술하려는 것은 아니다. 필자 나름대로 예전의 기억을 되찾는 노력의 일환이자 개인적인 리마인더(reminder)로 (또 이미 읽어보신 분들을 위해서도) 여기에 올려두려고 한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독서(희망)목록에 추가해 두셨다가 어느 날 문득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문(自問)하게 되거나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느끼실 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지금 사는 게 그냥 평온(平穩)하고 무탈(無頉)하시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 그러니까 “어떤 고통과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면 감내해 낼 수 있다”라는 말이 그렇게 절실하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평소 자주 마시는 물이라도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 그 갈증(渴症)이 극에 다다랐을 때 그때 그 순간에 마시는 한 모금 물은 우리에게 ‘생명수’(生命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Published in 2004 by Rider, an imprint of Ebury Publishing. This new edition, with additional material, first published by Rider in 2011. Ebury Publishing is a Random House Group company.

First published in German in 1946 under the title, Ein Psycholog erlebt das Konzentrationslager. Original English title was From Death-Camp to Existentialism"


“This is one of the most remarkable books I have ever read. It changed my life and became a part of all that I live and all that I teach. It truly is a must-read book.”(Susan Jeffers, author of Feel the Fear and Do It Anyway)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