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L 창작 시(詩) #299 by The Happy Letter
밥은 먹었냐, 별일 없지 늘 물으시던 말 반복하시는데 나는 어제도 퉁명스레 늘 하던 대답만 짧게 하고 말았네요
울컥해지는 마음에 목이 잠겨와 나는 그 짧은 통화도 서둘러 끊고 말았네요, 살아생전 목소리 한 번이라도 더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 채
실은 엄마 엄마 엄마 몇 번이고 더 불러보고 싶었어요, 왜 자꾸 불러, 엄마 안 죽었다 그 말 몇 번이고 더 듣고 싶었어요
by The Happy 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