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2019 간석여중 3-2 파이팅!
상금 쓰임의 대상이 먹거리가 아닐 뿐만 아니라, 세상에 어찌 이런 생각을……. 게다가 아이들은 각자 2,000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걷기로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너를 기억하리!’라는 커다란 문구 아래 자그마한 소녀가 있는……. 소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붉은 계열을 사용한다 했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꽃말을 지닌 붉은 동백이 머리에 꽂혀 있고, 혼자가 아님을 말하기 위해 어깨에 곁을 지키는 노란 나비를 살포시 얹어 놓았다 했다.
전쟁만 아니었다면 아니 전쟁이 조금이라도 더 늦게 터졌다면 적어도 친일인사들이 신분세탁할 시간을, 일본이 다시 재기할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광복의 기쁨을 누리고, 그 영광스러운 이름을 드높일 애국자가 어디 한둘이겠는가? 극악무도한 일본 제국주의의 횡포 아래 참혹하게 죽어간 이름 없는 이들 또한 얼마나 많을 것인가?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대가로 우리는 또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가?
그리고 저 고운 미소가 그 시절, 그 소녀들에게도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아니 반드시 되찾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