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을 오르다.
만월산~ 정기를 이어받아서~ 배움의 전당을 이곳에 심고! (동인천 여중 교가~)
녹음 속으로 푹 빠지다.
♡ 저녁형 인간이다 보니 오후 3시쯤 집을 나선다. (이제는 좀 서둘러 오전 산행을 계획해 본다.)
♡ 집에서 30분 정도 걸어 약사사 입구에 도착한다.
♡ 1시간 정도 산에 머문다.
♡ 첫 등산은 계단을 이용해 정상(187M)에 오르는 직진 코스를 밟았다.
♡ 이제는 요리조리, 여기저기 둘레길을 찾아 산속을 누빈다.
♡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 그런지 마주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
♡ 폭신한 길, 바윗돌 길, 딱딱한 길 등 지루하지 않은 코스가 마음에 든다.
♡ 무엇보다 송도 앞바다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전망이 최고다. 인천의 남동구와 주안, 부평 일대까지 빙 돌아가며 산 아래를 둘러볼 수 있다.
♡ 시원한 바람길이 적재적소에 펼쳐져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솔 향이 가득한 피톤치드가 가득 느껴지는 산속이 좋다.
First
Second
Third
Fourth
Fifth
산보는 늘 즐거우리!
◇ 약사사 입구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에 모여 있는 한 무리 사람들은 언제나 시선(별로 좋지 않은)을 끈다.
◇ 간석오거리역에서 걸어 들어가는 길은 대부분 주택가지만, 7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허름한 주점 10여 개 들이 등산 초입에 자리 잡아 심한 부조화를 이룬다.
◇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은 곳이 아니어서인지 시설 정비가 허술하고 불안한 곳도 있다.
◇ 대부분 오솔길 폭이 좁아, 마주치는 이가 있을 때 옆으로 비켜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불편한 곳이 있다.
◇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임시 좌판 같은 곳에서 커피를 파는 곳이 2군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