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다!
논리 버려 Baby 우리말 그루비리 Baby
디립다 지껄이다 끼 부리다 아님 말다
가타부타 족족 따지지 뱅뱅
현대인들을 보면 트리플 A형도 아닌데 정리정돈에 온 신경을 몰두하고 흐트러진 이미지 하나에 생각도 흐트러져 버린다고 합니다.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순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걸 원하고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들이 열 맞춰 있어야만 행복함을 느끼죠. 불안한 사회가 만들어낸 타의적 강박증이 아닐까 작은 의심을 해봅니다. 오늘 소개할 '월간 윤종신'의 새로운 시도가 이런 강박증을 조금은 해소시켜 주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아이고 의미 없다!"라고 목청껏 소리 지르는 윤종신의 숨의 의도 찾아봅시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머릿속에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만들었어요. 이성보다는 철저하게 감각에 의존에서 썼죠. 그게 의도였어요. 그래서인지 금방 노래가 나왔습니다.”
-윤종신
무엇이 윤종신을 이토록 소리 지르게 만들었을까요? 크게 봤을 땐 "꼭 목적을 두고 살지 않아도 다 되더라"라는 말로 들리고, 가볍게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순간 자체 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의도를 담아 이야기 한 건 아니지만, 때론 이렇게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여유를 가지게 되네요~
오랜만에 '월간 윤종신'에서 힙합 뮤지션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졌는데요~ 노래 소개를 보면 단순히 여름을 겨냥한 무더위 탈출 송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큰 의미 두지 않고 더위를 날려버리듯 생각도 날려버리고 싶어 하는 바람을 담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이 노래가 말하는 자유분방함의 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무가 '김보람'씨가 등장하는데요~ 현대 무용가라고 알려져 있는 이 분이 이 노래를 온몸으로 이야기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는 이래이래 요래요래 저래저래~"
<한줄정리>
-오랜만에 등장한 월간 윤종신의 힙합 콜라보
-의도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다!
-가사가 가진 진짜 의미를 알려고 하면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