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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Nov 28. 2016

오하음/소란 - 자꾸 생각나

사랑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퍼주는 것이다.

불을 끄고서 커피를 마셔

눈을 감으면 밖으로 나가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연애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은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 가입니다. 이것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같이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느 한쪽이 조금씩 더 좋아할 때가 많습니다. 절대 서로 반반씩 나눠서 좋아하는 경우는 없죠. 보통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경우 아슬아슬한 줄타기처럼 누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실험을 합니다. 이 실험의 승자는 앞으로의 연애 주도권을 가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실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누군가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먼저 생각나고 먼저 말 걸고 싶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랑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더 가진 사람이 퍼줘야 되는 것입니다.


소란, 샘옥(Sam Ock), 그리고 김이지가 뭉쳤습니다. 이들의 컬래버레이션은 한 페스티벌에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란은 이 노래를 통해 기존 서정적인 팝 발라드와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했습니다. 분위기 대장 소란, 목소리 깡패 샘옥(Sam Ock), 감성 여신 김이지가 하나 되어 평범하지만 가슴에 와 닿은 노래가 된 듯하네요. 실제론 장거리 연애 커플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다소 사실적이면서 직설적인 내용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사랑 이야기를 잘 풀어낸 것 같네요.


<한줄정리>

-소란, 샘옥(Sam Ock), 그리고 김이지 뭉쳤다.

-사랑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퍼주는 것이다.

-매일매일 생각난다는 그 노래

<▲출처. 해피로봇 레코드 /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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