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매력을 가진 뮤즈, 그웬 스테파니

제2의 마돈나로 불리던 그녀가 첫 내한공연을 오다!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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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 15일, 올림픽공원 88 잔디 마당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G70 / Seoul 2017> 페스티벌에 ‘그웬 스테파니’가 등장한다. 그녀를 두고 디자이너, 배우,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부른다. 이번 공연은 특별하다. 밴드가 아닌 솔로로서 첫 내한 공연인 만큼 그녀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공연 소식이 들리는 만큼 누구보다 먼저 그웬 스테파니의 매력 속에 선 퐁당~ 하며 기다려보자.


trbing.com.jpg <출처. trbing.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고르는 기준을 물어보면, 하나같이 천차만별이다. 단,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의 삶에 매력을 느껴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싱어송라이터라면 삶과 노래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가만히 듣다 보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공감을 느낀다. 이별 후 겪게 되는 극한 슬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며 하는 후회, 사랑의 아름다움과 찬란함 등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노래의 소재거리가 되고 부르고 듣는 사람 모두 공유하며 끈끈한 유대감이 만들어진다.

"데뷔한 지 약 13년, 4장의 정규앨범과 17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온 뮤지션에겐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는 이제 어느덧 ‘지천명’을 앞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한때는 제2의 마돈나라 불리며 수많은 이슈를 만든 트렌드세터였다. 그녀의 삶은 늘 이슈였고,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문화 등 모든 여성들에게 닮고 싶은 1순위였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을까. ‘팔색조 매력을 가진 뮤즈, 그웬 스테파니’의 삶은 어떠했을까.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함께 파헤쳐 보자.

다가오는 9월 15일, 올림픽공원 88 잔디 마당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G70 / Seoul 2017> 페스티벌에 ‘그웬 스테파니’가 등장한다. 그녀를 두고 디자이너, 배우,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부른다. 이번 공연은 특별하다. 밴드가 아닌 솔로로서 첫 내한 공연인 만큼 그녀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공연 소식이 들리는 만큼 누구보다 먼저 그웬 스테파니의 매력 속에 선 퐁당~ 하며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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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수많은 여성 연예인들의 롤모델, 걸 크러쉬 원조, 바로 '그웬 스테파니'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페리, 리한나 등 여성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토대를 마련해준 것은 물론, 방송에 나올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효리’에게도 닮고 싶은 롤모델이었다. 1집(10 Minutes)이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두자 다음 앨범에 대해 부담을 느끼게 된다. 아이돌에서 댄스가수, 그룹에서 솔로로 변신한 그녀에겐 모든 것이 큰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새로움은 앞서는 이들을 참고하면 된다고 했던가? 당시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트렌드를 이끌었던 ‘그웬 스테파니’를 하나의 모티브로 활용했다.(실제로 ‘그웬 스테파니’의 2004년 발매된 [Love, Angel, Music Baby]의 수록 곡 ’ 하라주쿠 걸(Harajuku Girls)’의 콘셉트가 이효리 2집 ‘겟챠’의 모티브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thetimes.jpg <출처. Time.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와 댄서들)>


실제로 '그웬 스테파니'는 당시 제2의 마돈나라 불리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였다. 게다가 자신의 의류 라인(L.A.M.B.)을 론칭할 정도로 패션 감각도 뛰어났기 때문에 ‘그웬 스테파니’는 ‘이효리’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 솔로 뮤지션의 선망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모든 것이 화젯거리였다. 심지어 무대 연출마저 따라 하는 뮤지션이 생겨났을 정도다.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공중그네를 타며 ‘What You Waiting For?’을 열창하는 모습이 당시 주목받던 ‘서인영’의 컴백 무대(신데렐라)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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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으로서 시작이자 모든 관심의 출발이었던 ‘노 다우트(No Doubt)’ 시절의 그녀는 록 마니아들에게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 여성이 밴드의 메인보컬인 경우가 드물었고, 설령 있다 해도 그녀는 남들과는 다르게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밴드의 매력 덕분에 시선몰이에는 그럭저럭 성공이었지만, 과연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했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분위기가 많았다. 괜한 우려였을까? 준비과정에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보란 듯이 제대로 된 첫 앨범 [Love. Angel. Music. Baby]을 내놓으며 솔로 뮤지션으로 당당하게 등장한다. 더군다나 내놓은 싱글 앨범들이 발매가 무섭게 연이어 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두 번째 싱글 [Hollaback Girl]은 빌보드 HOT 100 1위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된다. 그녀의 진짜 전성기는 두 번째 정규앨범 [The Sweet Escape]을 발매하면서 찾아왔다. 고등학교 때 들은 음악들이 모여 현대적 영감으로 재해석된 앨범이다. 여태까지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들어간 정성만큼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에도 성공하며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 네 개의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실제로 두 번째 정규앨범은 그녀의 감각이 가장 날이 서있을 때 만들어진 것 같다.)


huffpost.com.jpg <출처. huffpost.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그녀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세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겪은 이별의 아픔과 연이은 부진을 이겨낸 그녀는 재정비하며 거의 10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놓는다. 오랜만에 발매된 세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은 음악적 실험에 가까웠다.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프로듀서들이 각기 개성 있는 색깔을 풀어내며 참여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발매 첫 주 84,000장 판매, 빌보드 HOT200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다. 사실 그녀에게 세 번째 앨범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다. 물리적인 나이도 문제였지만, 긴 공백기를 사람들이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조급했을 것이다. 그녀의 선택은 달랐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제대로 준비해보자!”라는 걸 크러쉬를 보여준다. 작업에만 몰두해서 일까? 모든 곡마다 한 맺혀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을 정도로 강렬하다. 그녀만의 매력을 가득 채워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재기의 신호탄으로 느껴진다.


billboard.com.jpg <출처. billboard.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컬크 러시의 원조,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 디자이너,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등 그녀에겐 수많은 수식어가 존재한다. 많은 수식어는 그녀의 삶이 순탄치 않았음을 알려 준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수식어의 모습이 아닌 누군가의 멘토가 되었다. 하지만, 뮤지션으로서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서, 혹은 아티스트로서의 상황이 그녀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 앞을 내다보며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도 영원히 뮤지션의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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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은 그녀를 다양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1995년 ‘노 다우트(No Doubt)’의 멤버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매력적인 여성 보컬, 변신은 끝이 없다며 전성기를 달리던 2000년대 트렌드세터, 각종 TV 프로그램 및 영화에서 본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다가오는 9월 15일, <제네시스 G70 • Seoul 2017> 페스티벌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올 한 해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유명 뮤지션들의 내한으로 수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들썩였다. 콜드플레이, 아리아나 그란데, 메탈리카, 스팅, 위즈 칼리파 등 수많은 뮤지션들의 공연엔 팬들을 끝없이 감동시킬 '셋 리스트(곡 구성)'이 있었다.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며 휘어잡는 '셋 리스트(곡 구성)'이야말로 큰 공연의 가장 중요한 연출 요소로 작용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만큼이나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도 '셋 리스트(곡 구성)'를 궁금해한다. 특히 첫 내한공연이면 기존 투어를 참고해 “이런 노래를 불러 주지 않을까?” 하며 부푼 꿈을 가진다. ‘그웬 스테파니’ 역시 혼자서 한국은 처음이니 색다른 '셋 리스트(곡 구성)'를 보여주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보통 '셋 리스트(곡 구성)'는 투어를 기준으로 한 번 정하면 쉽게 변경하기 어렵다. 투어 이전에 공연 색깔과 방향을 설정하고 알맞은 음악 연출 및 약속된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이전 기록을 참고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있었던 USA 투어 및 공연을 참고하여 정리해 보았다. )

"그렇다면, 우리가 함께 맞춰보자!"
"그녀의 셋 리스트에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


1. 반드시 시그니처 송으로 공연을 끝낸다.
사실 그녀를 떠올리게 하는 시그니처 송은 너무 많다. 하지만 유독 사랑받은 노래야말로 시그니처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신나는 노래로 합창할 만큼 따라 부르기 쉬워야 한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과도 같았던 ‘No Doubt(노 다우트)’시절, 수많은 히트곡 중에 <Just a Girl>과 다 같이 따라 부르기 좋은 후킹 구간을 가진 <The Sweet Escape>을 예상해 본다.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What You Waiting For?>도 빼놓을 순 없을 것 같다.


gotceleb.com.jpg <출처. gotceleb.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2. 가장 최근에 발매된 노래를 곳곳에 배치한다.
현재는 2016년 3월에 발매된 [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 앨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정규앨범이 발매되고 있지 않다. 물론 싱글 및 피처링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 이전만 못하다. 2016년에 발매된 앨범이 대거 선곡될 것이라 본다. <Make Me Like You>, <Misery>, <Used to Love You>, <Baby Don't Lie>는 반드시 들려줄 것이라 예상된다.


billboard.com_1.jpg <출처. billboard.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3. ‘No Doubt’ 시절 노래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공연에는 막이 존재한다. 이야기를 이어가며 잠시 쉬거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사용한다. 그녀의 공연에도 분위기 전환용으로 추억이라는 소재를 꺼낼 것 같다. 그녀가 있기까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No Doubt(노 다우트)’ 시절의 노래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대로 주목받았던 1995년 이후에 발매된 노래 중에 선곡했다.) 수많은 명곡 중에 대표적으로 선곡해 본다면 <Underneath It All>, <Hella Good>, <It's My Life>, <Don't Speak>, <Just a Girl>이 될 것 같다.


musictimes.com.jpg <출처. musictimes.com /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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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참가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열띤 접수가 진행되었다. 무료입장으로 5천 명이나 당첨된다고 한다. 그동안 기다려 왔던 그녀를 내 눈앞에서 볼 기회가 왔다. '그웬 스테파니'를 만나고 함께 호흡할 9월 15일까지 손꼽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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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themusiq@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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