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음악/프렌치노트 - 너라서 다행이야

봄꽃을 닮은 두 여인이 전하는 사랑을 표현하는 인사법

나라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 날 뜨겁게 안아주는 너 

어릴 적 꿈을 이룰 것 같아 정말 너라서 다행이야

인생을 살면서 나와 딱 맞는 천생연분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천생연분을 원하는 분들을 아직도 낭만이 넘치는 몽상가라고 말하기도 하죠. 우연한 것들을 필연이었다고, 나와 꼭 맞는 짝은 전생에 있어 이생에 만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변명도 하고요.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그러다 어떤 사람을 만나 사랑을 시작할 땐 이제야 내 짝꿍을 만났다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합니다. 좋아하면 세상에 모든 것이 아깝지 않아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요. 이 모든 것은 사랑이 만들어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랑을 만나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그래서 이왕이면 그 인연에 고맙다고 말 정도는 해줘야죠!

프렌치노트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았나 봅니다. 자신과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사랑을 하면서 서로가 힘든 순간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그 시련을 통해 서로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도 하죠. 상처와 위로를 주고받는 단계를 지나면 믿음이라는 게 생기는 것! 바로 이 노래가 말하는 그것입니다. 그래서 노래 제목이 '너라서 다행이야'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서정적이며 순수한 봄 꽃을 닮은 프렌치노트가 전하는 진심을 담은 귀여운 고백에 오늘도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그분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요?

<한줄정리>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고 말 못 한다면 이 노래를~

-프렌치노트는 프랑스식 매듭법을 뜻한다.

-봄꽃을 닮은 두 여인이 전하는 사랑을 표현하는 인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