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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Apr 15. 2016

오늘하루음악/제이슨데룰로-Want To Want Me

어느 순정남의 헤어짐을 부정하는 고백

Girl, you don't want

넌 나를 원하지 않겠지만

I want you to want me

나는 네가 날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개그콘서트를 통해 잘 알려진 노래가 하나 있죠? 바로 'Wiggle'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위글위글 댄스'나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니글니글'을 더 기억하겠군요. 'Wiggle'은 춤으로 유명해졌다면 지금 소개할 이 노래는 어떤 의미로 비칠 수 있을까요? 저는 노래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신나는 리듬 뒤로 순정파 남자의 진정성 있는 고백처럼 들리거든요. 이 노래를 부른 가수의 감정이입이 들어간 것 같은(?) 노래 같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노래는 '어느 순정남의 솔직한 고백'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첫 등장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들썩이게 할 정도로 대단했어요. 데뷔 싱글 앨범이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유튜브에 올려진 뮤직비디오 역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죠. 중요한 것은 대중들과 공감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음악성도 놓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노래가 비슷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조차 대중과 호흡하기 위한 전략적인(?) 음악성이라고 포장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느 순정남의 고백'이 사실일지 모르겠네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 발매된 노래다 보니... (물론 떠도는 이야기는 비즈니스적 관계라고 함) '제이슨 데룰로'는 노래에 대해 헤어진 그녀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어요. 헤어진 후 감정이 제대로 잠을 잘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다는 것을 가사에 담아 '나는 네가 날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Want To Want Me)'라고 표현했죠. 누군가는 찌질남이 아닐까 하겠지만, 저는 '어느 순정남의 고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줄정리>

-음악은 신나지만, 가사만 보면 가슴 아프다.

-제이슨 데룰로는 정말 전 여자친구를 향해 부른 노래일까?

-어느 순정남의 헤어짐을 부정하는 고백


<▲출처. etonline.com / 제이슨 데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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