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초 부터 약간의 울렁거림이 있더니 이틀전부터 극심한 토덧에 시달렸다.
입맛이 없어 먹은것도 없는데 거의 24시간을 토하고 위액까지 토해버리니 속과 목은 쓰리고 힘도 없고....
진짜 죽을 뻔 했다. 생사를 넘나들었다고 해야 맞겠다.
어제(10.23)는 회사근처 아가온 여성의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입덧약을 처방받아 왔는데 수액은 맞아도 별로 효과가 없더라.
그냥 부족한 영양과 수분을 채워주기 위한 것일 뿐 입덧을 멈춰줄 수는 없기에.
좋다는 것은 다 하고 있다. 입덧완화에 좋다는 입덧밴드도 사서 양손에 끼고 있고, 대호가 팔도 계속 주물러주고 있고, 생강차도 먹고 과일도 먹고.
대호가 옆에서 고생인 것 같아 미안하다(하지만 우리 꼬톨이를 위한 것이니 행복하지? 엄마가 되는길은 너무 힘들어..)
어제 지어온 입덧약을 자기전에 2알 먹고 잤더니 그것때문인지 아침에 속 울렁거림이 덜해 얼음쥬스 몇개를 먹었다.
회사와서도 다행으로 속울렁거림과 토덧이 없어서 점심때 소정씨와 파스타도 먹었더랬지.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자기전에 또 2알먹고 자야겠다.
단축근무는 어제 제출했는데 다행히 오늘부터 이른퇴근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오늘부터 4시에 퇴근예정이다.
몸이 가벼워지니 블로그에 글도 쓰고.. 음식도 먹고.. 너무 좋다.
입덧약의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
#24시간 #토덧은 #지옥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