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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SH Apr 02. 2022

훈수와 실전 사이

#PSH독서브런치099

사진 = Pixabay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다 보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선택만 할 수는 없고 매 순간 고민의 시간이 충분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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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정보만을 가지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많고,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감수해야 할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너무 버겁게 느껴져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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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옳은 선택이라 확신하더라도 감정이 따라가지 못할 때도 많고 육체가 버텨주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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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으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감정에 힘들 수도 있고, 주변 사람과 비교되는 자신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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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의 선택들이 후회되어 현재 나의 선택을 믿지 못해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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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내 편은 아무도 없고, 이 사회는 서로 속고 속이는 게임의 무한반복이라고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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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의 결말과 다르게 우리의 문제는 단번에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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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은 현실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이런 문제들을 조금 더 현명히 대처하고자 고민한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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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틀릴 가능성을 감수하고 나름의 답을 내린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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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어느 상황에서든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곧 옮겨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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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부디 읽으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불쾌하고 오만한 훈수질로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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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 사회학 교수는 세상 물정의 사회학(사계절)에서 "자기계발서는 성공을 보장하는 책이 아니라, 심리적 위안을 선물하는 책이다. 역설적으로 자기계발서의 독자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고도 성공했다. 성공에는 현실의 원리들이 적용된다."고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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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은 심리적 위안보다는 성공을 위한 '현실의 원리' 즉 실전 전략을 찾고자 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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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독서브런치087 [치열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 - 미국 주식의 교훈]에서 썼던 것처럼, 앞으로의 인생에서 주어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선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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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브런치를 읽어주시는 분도 저의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는다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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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PSH독서브런치도 많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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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년 12월 7일 업로드했던 글을 재업로드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thepsh-brun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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