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초보잡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보 순례자 Apr 23. 2022

따뜻한 아이스라떼 #2

모><순

아직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창과 방패가 무뎌지면 검이 비싸진다. 다행히 무거운 도가 땅에 내려져 있었다. 검은 빠르지만 가볍고, 도는 무겁지만 강하다.



검<도

따뜻한 아이스라떼 #3


먹을 것도, 옷도, 집도 넘쳐난다. 과잉생산의 시대이다. 그래서 나누지 않고 버리기 시작했다.


정말정말 비싸지는 게 있다. 돈이 아니다. 돈은 신뢰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 중에 하나이다.


시간

시간이 중요하다. 그런데 시간도둑이 많다. 자꾸 좋다고, 싸다고, 효율적이라고,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을 건다.



대통령기록관에는 모두 함께 모여 있다. 내가 보아야 하는 것은 내가 앞만 보다가 보지 못했던 너무나 큰 세상과 생각이었다. 그리고 내가 걸어가는데 필요한 물과 밥을 가방에 넣어주었던 가족과 친구, 길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나무가 뿌리를 잊고 하늘을 올라가려고 뛰면, 뿌리째 뽑히는 수밖에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빗방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