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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보 순례자 May 29. 2022

가끔은

밀린 글 #@@

'사람은 땅에 발을 딛고 있기에,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고, 그 살아 있다는 안도감은 '나'라는 자아를 인식하게해 결국, '나'는 현실을 만나게 된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진 글 한 조각이 있다. 그 조각을 글로 만들었던 다른 조각난 생각을 발견했다. 싸이월드에 맡겨두었던 것이었다.


나도 잊어버렸던 그 조각난 생각이다. 모든 조각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때마침 그 조각이 필요해진 것이다.


버린 생각인줄 알았는데, 벼린 생각으로 돌아왔다. 비린 생각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빌린 삶도 아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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