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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초보 순례자
Oct 11. 2022
가을이 멈춘 자리
가을이 오는 소리에
떨어지던 낙엽이
가을과 함께 멈춘 자리
여전히 노랗게 빛나는
낙엽 한 장 머무는 그 자리에
바람도 스치고만 지나갔는지
가을은 멈춘 자리
한 걸음 나아가면
흩날리는 낙엽처럼
붙잡을 틈 없이
흘러가버리는 파란 하늘
두 걸음 물러나
차라리 주저앉고 싶은
멈춰 선 가을이 되고픈
그런 가을
날
숭실대입구역 7호선
서울 동작구 상도로 지하 378
keyword
가을
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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