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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y 17. 2020

[부록] 조용한 삶의 정물화

그림홀릭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71 day


조용한 삶의 정물화라는 제목의 책을 쓴 문광훈 교수의 책처럼 매일 영웅적일 것이 없는 삶에서 나도 행복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 사과 하나로 맞이한 나의 조용한 삶의 정물화에서도 그렇고..


recipe 105.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샤르댕의 그림 속 인물은 영웅적인 일을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떤 사람은 책을 읽고, 또 어떤 사람은 카드로 집을 만들고 있으며, 어떤 여자는 시장에서 빵 두 덩어리를 사서 막 집에 들어온 참이고, 어떤 어머니는 바느질을 하다가 한 실수를 딸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의 일상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샤르댕의 그림은 비범할 정도로 유혹적이고 무엇인가를 환기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알랭 드 보통



장 바티스트 샤르댕은 18세기 프랑스의 화가로 당대 화려한 로코코풍과는 달리 주로 빵과 컵, 사과, 나이프 등을 그린 정물화를 그리기 즐겨했으며 정물화의 대가로 불렸다. 그의 조용한 삶의 정물화는 푸근한 화풍으로 소박하지만 정겨운 일상을 보여주기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림 출처: https://artsandculture.google.com/entity/m020bz



목표일: 71/365 days

리서치: 105/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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