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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태 Jan 11. 2021

7가지 소셜 시스템으로 조 단위 B2B2C 도전

09년 1억 ~ 21년 100억 영업이익, 더에스엠씨의 콘텐츠 경영법


시장에서 '     '를 파는 것
'     ' 시장을 만들어서 '     '를 파는 것



빈칸을 채워야 하는 퀴즈가 아닙니다. 두 가지 개념에 대한 정의로, 이 안에는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자가 현존하는 시장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미시 마케팅이라면, 후자는 판매를 위해 시장을 개척하는 거시 마케팅입니다. 아리송하시죠.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타트체리 주스를 예로 들어 볼게요. 건강 음료 시장에 편안한 수면을 돕는 타트체리 주스를 판매한다, 미시 마케팅입니다. ‘비건 라이프’에 동조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읽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타트체리 주스를 판매한다, 이건 거시 마케팅입니다.


잠깐, 제가 방금 새로운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시장에 포진한 소비자가 실질 구매자가 돼야 성립되는 전제죠. 그러려면 이들이 제품을 발견(Discovery) 또는 필요(Objective)로 하거나 합리적이라고(Deal)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간극을 브랜드 미디어 내 콘텐츠가 메웁니다.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미디어에 접속한 소비자는 구매자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브랜드를 사랑하고(Adorable) 신뢰하며(Believable) 구매하는(Credible) 사용자가 되는 거죠. 브랜드 사용자와 함께 시장을 만드는 마케팅을 하는 곳. 좀 더 쉽게 말하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턴시. 더에스엠씨그룹(The SMC Group)입니다.




2021년을 가동할 더에스엠씨그룹의 혁신 시스템


무엇을 향해 가는지를 말했다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겠죠. 거창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실제적인 아웃풋을 설정하고, 이를 가동할 최적의 인풋을 넣습니다. 우리가 닦아 놓은 인프라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최적의 조직원을 배치하는 거죠. 이렇게 쌓인 경험치는 도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요. 지금까지 말한 선순환 구조가 바로 우리의 '혁신 시스템'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에 앞서 2021년 설계한 3가지 아웃풋을 명시하려 합니다. 당사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큰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당장은 조금 생소해 문제처럼 느껴지겠지만, 기다려주세요. 글 곳곳에 우리가 생각하는 해답이 녹아있습니다.


1) 마케팅 -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

2) 세일즈 - 비즈니스 부스팅&브랜딩

3) 플랫폼 - 콘텐츠 커머스 참여형 플랫폼




2021 더에스엠씨그룹 조직도로 보는 Business Process



1. SMC 인프라 (Output Fit)


2009년 탄생한 Social Market Creator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SMC의 근간은 제작입니다. 별도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고, 20여 직군에 분포한 500여 명의 사내 조직원 모두 크리에이터로서 각자의 직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소셜 미디어 운영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도 우리는 ‘대행’에 초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각 플랫폼 성격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드만의 IP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죠. 2010년대 동안 운영한 에버랜드, 한국관광공사 등 페이스북 팔로워를 수십~수백만 구독 채널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힘도 바로 여기 있고요. 잘 만든 IP는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플랫폼을 통해 활성화했어요. 자사 IP 스튜디오 미디어 <이십세들>, <OTR>과 레이블링 콘텐츠를 접목한 <방구석 연구소>는 이때의 노하우로 탄생했습니다. 


2021년 Social Market Creator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 채널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 광고&유통&플랫폼 상품의 보완 또는 대체제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디어 운영에 있어 소비자를 사용자로 전환할 스토리를 고민하며, 광고&유통을 혁신할 세일즈 부스팅에 도전하고, 그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콘텐츠 플랫폼을 꿈꾸는 세계 최고의 소셜 콘텐츠 창조 집단으로 변화 중입니다.



2&3. 연구 (Channel Fit ~ Market Fit)


우린 ‘이렇게 하니 잘 되네’라고 힌트(hint)를 얻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이렇게 해 봐야겠다’라는 하우-투(how to)를 구현했습니다. 연구 조직은 우리의 하우-투를 만들어내는 허브입니다. 뉴스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에 대해 분석하는 소셜 미디어 연구는 1축입니다. 이를 통해 채널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적용하는 거죠. 2축에서는 클라이언트, 즉 브랜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합니다. 광고 집행, PR,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퍼포먼스부터 인플루언서 협업과 바이럴 등 다방면에서 접근합니다. 예컨대 콘텐츠의 골자를 화제 위주의 ‘이슈형’과 브랜드 보이스를 접목한 ‘메시지형’ 중 무엇으로 가져갈 거냐. 이중 더 효율적인 것을 가려내는 게 크리에이티브의 몫입니다. 물론, 1축이 제대로 그려져야 2축과 맞물린 상승 곡선이 그려지겠죠.



4. 광고사업 자회사 (Consumer Fit)


소셜엠씨가 운영 중인 편의점 CU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


제작과 연구가 가능한 인프라로 구축한 4개의 광고사업 자회사가 ‘소셜엠씨’, ‘데이드’, ‘더아이씨에스’, ‘모티브’입니다.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는 곳으로, 사내 가장 많은 인력과 프로젝트가 움직이죠. 쉐이즈, 액티브, 픽시브, 이젠, 스퀘어 등 영상 사업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가 반응하고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최근에는 마케팅 홍보,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 전반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간 쌓아온 데이터와 애드테크(ADTech)를 활용해 데일리로 채널 및 캠페인의 효용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5&6. 이젠커넥트 & 콘크리 (Innovation)


한미헬스케어 완전두유를 판매 중인 B2B2C 플랫폼 '본딜리셔스몰'


커머스 사업은 ‘소셜 미디어가 유통 혁신을 이끌 수 있을까?’라는 자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가능성을 확신한 2017년 콘크리가 사명(社名)을 달았고요. 시작은 마케팅 벤더 ‘인스타마트’였습니다. 수많은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며 축적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세대에 적합한 제품을 소싱한 거죠. 판매 프로세스를 수립한 뒤에는 ▲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 브랜드 ‘보고쿡’ ▲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피피픽’ ▲ 건강식품 브랜드 ‘본딜리셔스’로 대표되는 30여 개 DNVB 제품을 론칭했어요. 현재 각 브랜드의 기획, 디자인, 공장 제조, 판매, 마케팅, 유통, 운영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자사 몰은 기업 간 거래(B2B)에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결합한 글로벌 B2B2C 플랫폼으로 성장할 겁니다. 콘텐츠 커머스 다시 말해 전환형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을 책임지는 '이젠 커넥트'가 그 실현을 돕고 있고요.



7. 세일즈 부스팅&브랜딩 (Business Fit)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직영몰


세일즈 부스팅과 브랜딩에서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D2C(Direct to Consumer) 프로세스를 구축합니다. 자사몰을 담당하는 콘크리의 파트너즈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죠. D2C 프로세스는 크게 직영몰과 몰 위탁 운영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LG생활건강 코스메틱 브랜드 ‘피지오겔 몰', 향수 전용몰 ‘밀리언뷰티’ 등이 해당하죠. 그간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확보했던 방문, 반응, 구매 등의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괏값에 따라 즉각적인 대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스토어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을 기반으로 한 대형 채널로, 거대한 인프라는 물론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브랜드의 입점을 위한 허들을 낮추고,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5여 개 기업이 순차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연내 10개까지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1-1. 콘텐츠 오픈마켓 방구석연구소 & 세포마켓 프리밋 (Beyond Content Platform)


서두를 시장을 만들어 파는 거시 마케팅으로 열었습니다. 여기서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참여형 소비자에서 참여형 플랫폼으로 확장해보면 어떨까요. 먼저 참여형 콘텐츠 오픈마켓으로 전진 중인 <방구석 연구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이자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프리밋'이 있죠. 프리밋은 시판되지 않은 아이디어 제품 중 CVP(Contents Value Proposition)이 좋은 것들을 큐레이션해 크리에이터(1인 마켓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모델을 설계 중입니다. 크리에이터와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할 수 있겠죠. 더불어 광고사업에서 협업 중인 수백 개의 클라이언트 제품을 런칭하는 공간이자, 구독자들의 세포 마켓이 될 거고요. 또 다른 사업자 콘텐츠 IP를 만나 분야를 확장할지도 모릅니다. 확실한 건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거죠.


창업 이후 4,220일 동안 매일 조직 곳곳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그 안에서 봇물처럼 터지는 기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된 것’보다는 ‘될 것’을, ‘했다’보다는 ‘예상한다’를 즐겨 씁니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여러분이 글을 읽는 오늘도 수백개의 콘텐츠로 수천만 사람들을 움직이고,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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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스엠씨그룹?
디지털 콘텐츠 사업 전반에 필요한 모든 연구, 컨설팅, 기획, 제작, 확산 전문 조직원 500여명이 모여, 효율적인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전시 그룹입니다. 국내 최대 SNS 전문 에이전시로 10년을 지속하며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성화시키는 '소셜엠씨', '모티브', '데이드', '더아이씨에스' 를 필두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광고대행영역에서 2020년 현재 1,000억원 내외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에스엠씨그룹은 콘텐츠 IP사업, 마케팅 플랫폼사업, 콘텐츠 커머스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에서, 디지털 콘텐츠 솔루션회사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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